소고기 구워먹고...얼른 자리를 옮겨 메밀국수를 먹으러 간곳은
미리 봐두었던 장평막국수...
헉!!!!그런데...
분명 우리가 주차를 하고 있을때만해도 불이 켜져있던 가게가...
차를 세우고 입구로 가보니 불끄고 문닫고 영업끝? ㅠ.ㅠ
시간은 이제 겨우 7시 20분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이래도 되는거야? ㅠ.ㅠ
어쩔수 없이 얼른 아이폰을 뒤져 다른곳을 골랐는데
그곳이 바로 <장평메밀막국수>




장평시외버스터미널 담벼락뒤에 바로 있는곳,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게 안에 들어가니 이미 면삶는 냄새가 스믈스믈 나고 있구나...^^
우리는 우선 물막국수 두개...




소박하지만 나름 담음새가 정성스러워보였던 반찬들...
국수를 주문해놓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복슝님이 먹고싶어하던것은 메밀전병...
이미 고기 넉넉히 먹고왔고 국수양은 많을게 뻔해서 전병을 먹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뭐...다 못먹으면 싸달라고 하고 가면서 간식으로 먹어도 되니까 주문하쟈!!! 해서...
국수를 가져다주실때 얼른 추가로 하나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게 메밀막국수...
어느정도 맛이 예상되는 비쥬얼로 맛은 괜찮은편이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하실것만같은맛? ㅎㅎ
김이 조금 많이 들어간것같은...그래도 맛은 괜찮으다...
배가 찢어질것같다면서도 맛있게 후루룩 쪕쪕 한그릇은 결국 다 먹고...




조금후에 나온 메밀전병...
사진으로는 본적있지만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전혀 어떤맛일지...




안에는 만두처럼 김치랑 당면이랑 다진것들이 들어있는데
매운고추를 넣었는지...나는 너무 매워서 혼났다.
국수에 비해서는 전병이 좀 더 토속적인맛이라고 해야하려나?
나는 매워서 물을 계속 마시면서도 우리는 하나 남김없이 알뜰하게 싹싹 먹어치웠다.
낮시간에 왔으면 동네 구경이라도 좀 했었겠지만...
저녁시간에 왔으니...온통 깜깜하고...ㅎㅎ
이제 잘 놀고 먹었으니 집에 가쟉!!!


장평시외버스터미널 담벼락 뒤 <장평메밀막국수>




어익후야...

집에와서 다른분들의 블로그를 구경해보니...
여기는 물막국수보다 비빔막국수가 더 낫다는...헉...ㅠ.ㅠ
평소 나는 물국수를 주문하고 복슝님은 비빔국수를 주문하지만...
이런 막국수는 물막국수가 훨씬 성공확률이 뛰어나 이날은 둘다 물막국수를 주문한건데
이런이런...
적당히 맛나게 먹긴했지만 일부러 여기까지 붕붕할만큼의 특별한 기억이 남지는 않았다 했는데...
다시 비빔국수에 도전해보러 가야하려나? ㅎㅎㅎ




커피주세요...

하루에 내가 최 장거리로 운전했던 거리가...대략 1200km정도 되는데...
더 운전할수도 있었지만 문제는 졸렸다는거...
물론 그때는 내가 어렸을때라 체력적으로도 문제 없었겠지만...
아...이제 나이들었나봐...운전하다가 졸음이 오면 도저히 깨지 못하는데
그럴때 역시 찌인한 커피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휴게소에는 썩 마음에 드는 커피를 마실수 없다는것이 문제라면 문제...ㅠ.ㅠ
대부분 커피라고 하기엔 좀 빈약한... 커피맛 물? 쯤 되는것을 팔기때문에 전혀 졸음을 물리칠수 없으니까말이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했지...

최근에 휴게소에서 제일 많이 본건 엔젤리너스...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는데 원래 엔젤리너스를 별로 가지 않아서... 뭐 딱히 땡기지는 않지만...
커피맛물보다는 필요할것같아 휴게소에서 한잔 마시기로 했다.
그나마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중에 좀 깨끗한게 횡성휴게소여서...
집에 갈때도 들렀더니...헉!!! 여긴 국도변 휴게소보다도 별로인듯한...
게다가 엔젤리너스는 이미 불 다 꺼지고...
아직 아홉시도 안되었건만...오늘 다들 쉬기로 하셨는지...ㅠ.ㅠ




얼레벌레 둔내휴게소였나?
하나 더 와서 겨우 불이 켜진곳을 발견했고
음...전혀 착하지 않은 가격의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들고 잠시 벤치에 앉았다.
커피는 뜨겁고...이렇게 생긴 뚜껑은 꼭 입술을 데이고 말아서...마시고 가는게 안전할것같아서...




때마침 <동이> 하는 시간이군...
이날이 장옥정 여사 사약잡숫는날이라...
무선데이터 용량도 넉넉하고 해서 아이폰으로 좀 시청...
복슝님의 DMB와 비교해봤더니... 음...내꺼가 더 늦구나...
ㅎㅎㅎㅎ
휴게소 아저씨 아주머니들은 동이 안보고 다른거보셔서...
조금 보다가...영 감질맛도 안나고 집중도 안되서 그냥 꺼버리고...커피호쨕호쨕...
바람좀 쏘이고...얘기도 좀 하고...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이렇게 간단히 코에 바람 슝슝넣어주는 바람먹기 나들이는 끝!!!
아...담번엔 좀 제대로 오래 놀아보고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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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laire。 2010.10.04 06: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장평으로 나들이 다녀오셨군요~ ^^
    가시는 곳마다 문을 닫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바람도 쐬고 재미있으셨을 것 같아요.
    저 날 저도 동이를 보면서 장희빈의 연기에 감탄하고, 인원왕후의 연기에 아쉬워하고.. 그랬더랬죠 ㅎㅎㅎ

    • BlogIcon gyul 2010.10.05 03: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인원왕후는...싫어요...ㅠ.ㅠ
      굴러들어온돌이 박힌돌 빼낸다더니...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장희빈은 어렸을때 봤던게 너무 쎄서...
      밥숟가락으로 입벌리는 진상장희빈밖에 생각이 안나요...ㅋㅋ

  2. BlogIcon 36.5˚C 몽상가 2010.10.04 09: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메밀전병 맛이 궁금해집니다. 장평이라... ^^

    • BlogIcon gyul 2010.10.05 0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약간 만두같은데...
      정작 속이 너무 매워서 나중에는 무슨맛인지 하나도 모르고 물 벌컥벌컥 마셨어요. ㅋㅋ
      제가 매운거 잘 못먹거든요...^^

  3. BlogIcon 클라라 2010.10.04 09: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메밀전병을 춘천에서는 총떡이라고 불러요.
    예전에는 저기 들어가는 속은 그냥 김치를 넣는 줄 알았는데
    총떡 속용 무김치를 따로 만들어 넣고 부치는 거더라구요.
    아, 고향 음식 그리워요.ㅎ

    • BlogIcon gyul 2010.10.05 0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총떡...
      안그래도 저거 주문하려고 하는데 정작 이름을 몰라서...
      아주머니께 '사진에 있는 저거 주세요..' 그랬었어요,...ㅎㅎ
      그나저나 너무 매워서 저는 무슨맛인지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지만
      조금 안매운게 있다면 다시 먹어보고싶긴해요...^^

  4. BlogIcon meru 2010.10.05 05: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소고기를 먹고 막국수 + 메밀전병!!!
    gyul님과 복숭님...정말 막강 커플이예욧^^
    메밀막국수...가벼워 보이는 게 야식으로 딱이겠는데요~
    (사실 야식 먹을 때 칼로리 계산은 절대 안하는 1인이지만...--;;;)

    • BlogIcon gyul 2010.10.06 03: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칼로리계산과는 완젼 멀어요. ㅎㅎ
      사실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먹으면 금새 배고파져서 결국 더 많이 먹게되는...ㅋㅋㅋㅋ
      전 사실 좀 전에 짭짜로니 먹었다고 말 못해요...ㅠ.ㅠ
      시간이 새벽 세시가 넘었다는게...슬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