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쌀국수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진다.
쌀쌀해진 날씨가 부른건 따뜻한 아메리카노만은 아닌듯...
다른분들의 블로그에도 스믈스믈 보이기 시작하는
뜨끈한 국물의 쌀국수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지는 시기가 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반가워지는건...
날씨나 공기가 조금만 더워지면 얼굴에 심한 열꽃이 피는 나를 살려줄만한
찬바람과 쌀쌀한 날씨...
불긋불긋한 내 얼굴...안녕하고싶은데...
아직 차안은 더워서...에어컨을 켜야 한다는것...ㅠ.ㅠ
(지나는 차들의 매연과 소음때문에
차마 문을 여는건 복잡한 도로상황에서는 허락치 않는일...ㅠ.ㅠ)
그래서인지...걷는게 더 좋다...^^




Serves 2

쌀국수(볶음용, 10mm) 170g, 소고기(안심) 250g,
양파(채썬것) 1/2개, 붉은파프리카(채썬것) 1/2개, 숙주나물 150g, 고수잎 1줌, 오일 약간,
볶음양념(굴소스 2T, 간장 1T, 쯔유 1t, 청주 2T, 맛술 1T, 아가베시럽 1t, 후춧가루 약간)
소고기양념(간장 1T, 마늘(다진것) 1개, 참기름 1T, 아가베시럽 1t, 후춧가루 약간)


1. 쌀국수는 미지근한물에 30분정도 불린다.

2. 소고기는 핏물을 빼고 1cm정도 두께로 채썬후 분량의 재료를 섞은 소고기양념에 재운다.

3. 양파와 마늘은 채썰고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채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볶음양념을 만든다.

5. 달군 웍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 볶다가 소고기를 넣어 볶는다.

6. 불린 쌀국수와 양념 2/3을 넣어 볶다가 마지막에 숙주와 고수 절반을 넣어 살짝 숨이 죽도록 뒤섞은후
남은 양념으로 간을 맞춘다.

7. 접시에 담고 남은 고수를 올린다.




g y u l 's note

1. 핫소스 주세요...
자주해먹는 새우를 넣은 볶음쌀국수는 두반장소스로 매콤하게 만든다면
소고기를 넣은 이 볶음쌀국수는 굴소스로 짭쪼름한 맛을 만든다.
하지만 짭쪼름한것만 먹기가 심심할수 있는데 이럴때 핫소스를 아주 살짝 뿌려 먹으면 좋다는 복슝님 말씀...^^
짜장면먹을때 고춧가루, 짜짜로니 먹을때 핫소스 살짝 뿌리는것과 비슷...^^

2. 고수가 자신없다면...
우리는 사진에 보이는 고수를 금새 다 집어먹고는 남겨놓은 나머지 고수도 모두 왕창 넣어먹었다.
고수의 그 특유한 향 덕분에 입안은 개운하고 소화도 잘 되는듯한 기분인데
아직까지 고수가 익숙하지 않은사람들이라면
고수대신 아삭한 식감이 좋은 청경채나 배춧속을 넣어 볶는것도 좋다.


Hu...

배춧값이 금값이라며 여기저기 난리였고
며칠전 새벽부터 줄을 서 3포기를 구입하고 너무너무 좋아하던 사람들을 뉴스에서 하루종일 봤었건만...
그런지 한 이틀만이었나?
그저께 뉴스에서 김장철쯤 되면 한포기에 2~3000원정도로 내려갈거란 전망이 나왔고
뉴스에서 이정도로 가격이 나온다면 시중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곳들이 많을게 분명하다.
결국 김장철에는 지금처럼 금배추가 아니라 그냥 배추로 김장을 할수 있게 된다는건데...
(물론 한포기에 500~1000원정도로 구입해던 이전의 경우에 비하면 꽤 오른가격이긴하지만...)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결국 이번에도 유통의 장난(?)이 꽤 심했다는것을 예상할수 있다.
현재시점이 김장철도 아닌데 갑자기 미리 배추를 사재기해서라도 김장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런분위기덕분에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정말 이만저만이 아닐것만같다.
김치라는것이 한국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반찬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그런 뉴스에 불안해졌을 심리도 이해는 가지만
기름 한방울 부어주었을뿐인데 활활 타오르던 사람들의 반응덕분에
누군가에게 휴지도 안대고, 손도 안쓰고 코풀게 해준듯...
아...누굴탓하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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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신기한별 2010.10.09 08: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될 것 같아요..

  2. BlogIcon 클라라 2010.10.09 12: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국수 한젓가락에 고수 한점씩 올려서 먹으면 완전 향긋할 듯 해요.
    따끈한 국물이 가득한 쌀국수도 좋지만, 짭쪼름한 볶음국수 역시 입맛 살리기엔 그만일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10.10.09 2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따끈한 국물쌀국수도 좋은데
      입맛 싹싹 당기는 볶음쌀국수도 너무너무 좋아요...
      쌀국수의 식감도 좋구요...
      당분간은 이것저것 쌀국수 많이많이 해먹으려고 해요...^^

  3. BlogIcon ♥쭉쭉♥ 2010.10.09 12: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귤님 능력자세요~ 어떻게 집밥을 이렇게... 왠만한 베트남음식 전문점의 그것보다 더 맛있어 보이네요~>_< 추천 들어갑니다~!!+_+

    • BlogIcon gyul 2010.10.09 23: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감사합니다...
      아직 능력자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다보니
      맛나게 만들어져서 다행이예요...^^
      언제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 BlogIcon meru 2010.10.11 04: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회사 다닐 때 홍콩식 카페에서 점심으로 요 소고기 볶음쌀국수를 참 많이 먹었었는데,그 생각이 나네요.
    왠만한 식당 뺨치는 비쥬얼~~~ 안 먹어 맛있다는 게 보입니당~

    • BlogIcon gyul 2010.10.12 02: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그냥 밀가루 소면보다 쌀국수의 식감이 더 좋아하는것같아요...
      국물쌀국수도 좋지만 볶음쌀국수도 너무너무 좋아요...
      이 넓은 면은 특히 그 식감이 더욱 좋잖아요...^^
      아...먹는생각을 그만해야 새벽에 먹는걸 줄일텐데..
      ㅎㅎㅎㅎ
      큰일이예요 큰일...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