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 차를 가지고 나오는길에 완젼 깜놀!!!
우리집앞 도로는 막히는것과는 거리가 먼 무지무지 한가한곳이건만...
오늘은 한남오거리쪽으로 빼곡하게 완젼 꽉꽉 들어차있다.
다행히 나는 반대방향이라 막히는 길을 운전하지 않았지만
반대쪽 방향도 조금 가다보니 꽉꽉 들어차있고...
옥수역을 지나 강북강변도로를 들어서자마자
내가본중 가장 심하게 꽉꽉 차있는 도로를 보고 완젼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늘 무슨날이야?' 하고 복슝님에게 물어봤더니...
'오늘 불꽃놀이하는날이잖아...'
아.... 그분이 일찍 나가자며 서두르는 이유가 있었구나...
얼레벌레 운전하느라 신경을 곤두세웠고...
그덕분에 달달한 커피와 도넛츠로 저녁을 해결했지만
역시 스트레스에 끝없이 어디로 끼어들어야 잘 갈수있을까 고민했던 덕분에
금새 출출...
결국 집에 돌아와 내가 선택한건 가장 고전적인 야식...
김치에 참기름넣고 슥슥...비벼밥이 되었다.




고민은 많이 했다...
밥은 하나도 없고...
국수를 삶아 비빔국수를 해먹을까...
그래도 같이 먹을 미역국엔 밥이 더 나은데...
결국 나의 귀차니즘도 극복하게 만든 밥심!!!
ㅎㅎㅎㅎ




갓지은 따뜻한 밥에 적당히 다진 김치와 참기름을 넣어 슥슥 비비고...
통깨 살짝 뿌린후 달걀프라이 하나 척!!! 올려주면 끝!!!




김치비빔밥은 내가먹기에는 조금 매워서 달걀프라이가 꼭 있어야 하고...
오늘은 매운 입안을 달래줄 며칠전 끓였던 소고기미역국...
물론 다 먹고난후 다음날 퉁퉁 부을까 두려워 우유한잔을 마셔버렸고 내 배는 이제 끝도없는 팽창중...




왜하필 밤인것입니까...ㅠ.ㅠ

왜 밤엔 자꾸만 매운음식이 생각나는거지?
매운걸 그리 잘 먹지도 못하면서도 은근 매콤한 뭔가가 먹고싶은건 낮보다는 늘 밤, 새벽이다...
며칠전 먹었던 비빔국수 한그릇...
소면에 매운 비빔양념을 참 성의없게도 대충 슥슥 비비고...
그래도 너무 매울것같다며 소심하게 넣어 비벼버린 양배추채,
남아있던 깻잎 잘게 다져 올리고...
첫가락 뿍 찔러넣은 접시를 들고와 잉또넷하면서 쳐묵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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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여신사 2010.10.11 00: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날밤에 먹던 비빔국수가 생각납니다.
    라면도 생각나구요. 흑흑.
    귤님께서 만드신 너무나 예쁜 비빔밥은...예뻐서 먹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야밤엔 와일드한 라면을 드셔야지요. 예쁜건 브런치에~!ㅎㅎ
    다이어트 중이라 날밤비빔국수는 언젠가부터 안녕했네요.ㅎㅎ

    • BlogIcon gyul 2010.10.11 03: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사실 와일드한 라면...
      저도 너무 먹고싶었는데 집에 라면이 똑 떨어졌어요...ㅠ.ㅠ
      역시 라면의 제맛은 밤에먹는건데말이지요...^^
      그나저나 다이어트는 잘 되고 계세요?
      저는 다이어트에 관해서만큼은 참 유독 심하게 의지력이 약해서...ㅠ.ㅠ
      평생 성공하지 못할거예요...ㅠ.ㅠ

  2. BlogIcon 클라라 2010.10.11 01: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매운 걸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김치볶음밥을 자주 먹지는 않아요.
    대신, 어쩌다 정말 먹고 싶은 때가 있는데...
    그 땐 치즈를 한장 척~하고 올려서 함께 먹으면 매운 맛이 좀 약해 먹을만 해요.

    • BlogIcon gyul 2010.10.11 0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치즈한장은 역시 쵝오죠...^^
      전 내일아침에 김치볶음밥을 해먹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마침 슬라이스치즈가 있으니...ㅎㅎㅎㅎ
      저도 그렇게 먹을수 있겠네요...^^

  3. BlogIcon meru 2010.10.11 03: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gyul님도 밤엔 매운게 팍팍 땡기시는 군요~
    그러게요. 저도 밤에는 달달한 거 보다 매콤한 게 많이 땡기던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지 않았었네...
    하긴, 야식 안 먹은지도 촘 오래 됐긴 해요.
    한국에 가면 야식 대왕되는데 ㅋㅋㅋ

    • BlogIcon gyul 2010.10.12 02: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밤이 되면 이상하게 먹고싶은게 많아지는데...
      아침에 속이 구르륵거리는게 좀 불편하긴해요...
      요즘 유난히 소화가 좀 안되서...
      저는 당분간 먹는시간을 좀 당기던지...
      아니면 야식을 줄이거나 끓어야 할것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