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다음 용돈받는날까지
언제나 서랍속에 용돈이 남아있던 우리옵빠와는달리
나는 언제나 용돈받자마자 홀랑 다 써버리는
철없는 막내의 기본기를 보여주었다.
언제나 꽉꽉 들어차는 옵빠의 저금통과 달리
내 저금통은 한번도 꽉 차서 제 임무를 다해보적도 없고...ㅎㅎㅎㅎ
그런 내가 나름 요즘은 열심히 저금통을 채우고 있는것이...
내가봐도 언제나 신기한상황...^^




요즘 운영중인 나의 저금통은 다 먹고난 쨈병...
오랫동안 나와 함께해오던 배타는 푸우 저금통은
몇년전 복슝님칭구 아들녀석이 우리집에 놀러왔을때 바닥에 던져버려 한쪽이 쫙~ 깨져버렸고...
그래도 버릴수 없어 계속 사용해왔지만 언제나 열려있는 그 틈새는
나에게 '어서 나를 꺼내 맛난거 사드세효...^^' 하기때문에...
결국 작년까지만 함께하게 되었다.
또한 그런일이 또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결국 애들이 관심가지지 않을만한것으로 고른게 쨈병...
(토이스토리의 앤디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나이가 지나서 장난감을 상자에 넣어두었지만
나는 사실 집에 아가손님들이 왔을때 아작날수도 있다는 혹시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꺼내두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나의 장난감통에 모두 넣어놓았다.
아가손님들이 많이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겨우 몇번 왔을때마다 위기가 있었기때문에...ㅠ.ㅠ)




얘기가 이상한데로 흘렀지만...
너무 무거워지면 은행에 가져가기 힘들어 지폐까지 모두 다 찼을쯤 통장에 넣기위해 동전을 모두 꺼냈다.
10원짜리, 50원짜리, 100원짜리, 500원짜리 모두 따로 숫자를 세고
대략 100개정도씩 묶어서 따로따로 담고 갯수와 가격을 메모지에 적기...
아...은행에 저금을 하고 나니...
이제 저 빈통을 또 언제 채우게 될지 궁금해지네...
생각난김에 지갑속에 있는 동전 모두 털어넣어야 겠다...만...
사실 저 동전 모두 100원짜리로 바꿔서...빠샤빠샤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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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36.5˚C 몽상가 2010.10.10 18: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꽤 많이 모으셨네요. 만원은 넘을 것 같은데요. ^^

  2. BlogIcon 클라라 2010.10.11 01: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건 후딱 맛있는 걸 사먹어줘야 해요.ㅎㅎㅎ

    • BlogIcon gyul 2010.10.11 03: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런건 홀랑 써버리는것도 좋고
      예전에 옵빠님들이 알려쥬신 효과적인 사용예는
      돈줄때 10원짜리로 모두 바꿔서 주라는얘기가 있었는데..ㅎㅎㅎ
      싫은사람에게는 동전뭉치가 짱이랬어요. ㅎㅎㅎㅎㅎㅎ

  3. BlogIcon meru 2010.10.11 04: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긴 은근히 동전 쓸 일이 많다보니, 있는 돈은 동전까지 싹싹 쓰고...모이는 일이 좀처럼 없네요...--;;;
    아 진짜 저금통이나 하나 만들어 볼까~~
    오만원도 넘는다니..이거 짭짤한걸요~ ㅎㅎㅎ^^

    • BlogIcon gyul 2010.10.12 02: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오백원짜리가 더 많다면...
      대략 10만원도 넘게 나왔을텐데...
      ㅎㅎㅎㅎ
      그래도 생각보다 많아서 기분이 좋아요...^^
      이제 자동차 뒤져보면 또 몇만원 나올것같은 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