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간단히 일을 끝내고 나니...급출출...
이것저것 살것도 좀 있고 해서...
우선 집에 얼른 돌아와 차를 두고 이태원 타코벨에서 타코를 흡입해주고
얼레벌레 버스를 타고 명동으로 가는길에 잠시 들렀던 스탠딩커피(STANDING COFFEE)




녹사평역에서 3호터널방향으로 쭉쭉 내려오다보면 피자리움, 썬더버거와 타코타코를 지나 나오는곳...
처음 생겼을때는 어울리지 않는 깜놀시켜주시던 심난했던 가격덕분에 먹어볼까 말까만 했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가격이 많이 착해져있는상태가 되었네...
간단히 커피 한잔씩 마셔볼까? ㅎㅎ








주문한 아메리카노...
꽤나 초 광속스피드로 커피가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
아쉽게도 커피는 너무너무 연한 커피맛 물의 상태...
이날 내 표현으로는.....에너지드링크 먹는느낌?
커피맛이 들어간 물을 먹는기분...
아직까지 사람들이 커피를 꽤 연하게 마시는건가? 내가 그리 진하게 마시는것같지는 않은데...
너무 연해서 커피맛에 대한 얕은지식의 평가도 조금 힘들것같고...
그냥 나는 빨리 다른 커피가 필요했다.ㅠ.ㅠ




가게앞에 마련된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지만 적어도 내 다리길이가 두배로 쫙~ 늘어나야만 편하게 앉을수 있을것도 같고...
테이블을 제때 닦지 않아서 좀 더러운상태라 우리는 조금 윗쪽에 있는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맞은편 미군부대안에 늠름하게 서있던 나무들위로 보싱보싱 아가양털이 흩뿌려진듯한 예쁜 하늘...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기때문에 아마 외출하지 않았다면 정말 아쉬웠을것만같아...^^
얼른 커피를 마시고 달달달거리는 버스를 타고 명동으로...고고!!고고!!




이것저것 좀 사고 타코만 먹었더니 어정쩡하게 배가 또 출출해져서는...
눈스퀘어앞 <옛날맛그대로떡볶이> 사먹고...
입가심으로 코코호도한봉지 사들고 어디갈까 하다가...
역시 좋은날씨에 실내에 있는건 조금 아쉬워 외환은행뒷뜰(?)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걷느라 조금 피곤했던 발에도 휴식을 주려고 잠시 구두를 벗고 맨발에 바람 슝슝...
잔디도 살살 쓸어보고...
호도과자먹다가 다른 벤치에 앉은 사람들의 라면에 살짝 마음이 흔들리긴했지만...^^
시간가는줄모르고 이얘기 저얘기 할수 있었던것은 역시 기분좋은 저녁바람덕분에...




아...이렇게 잔디마당이 있는 내집한채 있으면 좋겠다... 막 이러면서...ㅎㅎ
이 잔디를 베란다에 깔아 도되려나? 막 이러면서...ㅎㅎ
즐거운 나의 하루는 또 이렇게 안녕~

(결국 뽐뿌받은 사발면은...오랜만에 왕뚜껑으로다가...집에오면서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들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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