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0월중순...가을도 슬슬 깊어가는구나.....
라고 말을 하기엔...늠흐늠흐 튭다...ㅠ.ㅠ
이렇게 추워도 되는것인지...
벌써 이런데 겨울엔 도데체 얼마나 추우려고...
늦은밤 오랜만에 백제삼계탕에서 먹은 뜨끈한 삼계탕이...
여름 복날보다 훨씬 더 반갑게 느껴지는이유...^^




역시 주말아침은 대충 게으름도 부리고 간단하게 시작하는게 좋은거...
물론 나는 주말이나 평일이나 별 차이가 없기때문에 이런 핑계는 좀 우습기도 하지만...
유난히 길게 질질 끌리는 파자마에 얇은 담요겸 수건겸 망또를 목에 훅~ 둘러메고... (증명사진은 요기 에...)
식빵봉지에서 식빵꺼내 토스터에 꽂아주고...
달걀은 성의없이 휙휙휘저어 스크램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인 딸기잼에 루어팍버터꺼내고
왠지 이렇게만 먹기에 정말 성의없을까봐 꺼낸 베이비채소...
물론 잠을 깨기위한 아메리카노 한잔은 필수...

따끈하게 구워진 식빵위에 딸기잼이랑 루어팍버터 반씩 팍팍 올리고 반으로 휙!!! 접어 오물오물씹으며
'오늘 뭐할까?' ㅎㅎㅎㅎㅎ




사실은...

주말이라 가볍게 먹는다지만...
사실은 전날 아주아주 맵게 만들어진 깻잎떡볶이를 먹어 속이 구르륵거린다는거...ㅎㅎㅎㅎㅎ
대충 대충 마구 넣다가 '어익후!!!' 하면서 고춧가루가 좀 푹~ 들어가버리고...
조금 건져내보기는 했지만 이미 없질러진 물...
저 매운걸 한그릇 먹어버리고...
우유 한컵으로 다음날 정상의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겠어?
그것도 새벽 2시반에?




'너 내일 어쩌려고 그러니?' 라는듯 무심하게 남아있는 빈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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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신기한별 2010.10.16 13: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게 좋은 것 같아요.
    블로그 스킨 바꾸셨군요.

    • BlogIcon gyul 2010.10.18 04: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사실 커피한잔으로 때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간단히 뭔가 오물오물먹으면 잠도 금방 깨니까요...^^
      그나저나 스킨은 처음 바꿔봤는데....
      나쁘지 않죠? ㅎㅎ

  2. BlogIcon 36.5˚C 몽상가 2010.10.16 19: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을 참 재밌게 잘쓰네요. ^^ ㅎㅎㅎ 음식사진들 보니 배고파지네요. 우유에 시리얼이나 타먹어야겠습니다. ^^

    • BlogIcon gyul 2010.10.18 04: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나저나 우유에 시리얼...드셨어요?
      저도 귀찮을때 먹으려고 시리얼 사올까 했는데...
      오늘 엄마가 먹을것들을 잔뜩 가져다주셔서...
      씨리얼은 다음으로 미루려고해요...^^

  3. BlogIcon 클라라 2010.10.16 21: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매운떡볶이는 그날이 문제가 아니라, 1박 2일 간 괴로운 것 같아요.
    전 며칠 전,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먹었다가 며칠 진짜 괴로웠어요.

    • BlogIcon gyul 2010.10.18 04: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그 기름떡볶이는 아직 안먹어봤어요...
      제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닐것만같아서...
      ㅎㅎㅎㅎ
      하지만 기름떡볶이 주인아주머니는 희열옵빠에게 상주셔야 할듯하죠? ㅎㅎ

  4. BlogIcon 여담 2010.10.17 0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남들한테도 매운 건지 제가 매운 걸 유독 못 먹는 건지 하여간에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하고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울었습니다 ㅡㅡ;;
    안 좋은 추억 ㅜㅜ

    • BlogIcon gyul 2010.10.18 04: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익후...이런이런...
      ㅎㅎㅎ 저는 신촌떡볶이 처음먹었을때 현기증으로 거의 기절 직전까지 갔었던걸요...ㅎㅎㅎㅎ

  5. BlogIcon Claire。 2010.10.19 01: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옷~ 며칠새 블로그 스킨이 바뀌었군요. 수고 많으셨어요 ^^
    스킨이 바꾸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전... 언제 바꿀지 엄두가 나지 않아요 ㅎㅎㅎ

    다음 날 고생하든 어찌되었든, 전 화끈하고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매운 떡볶이를 자주 만들곤 해요 ㅎㅎㅎ
    특별히 짠 음식을 즐기진 않는데 매운 음식은 이상하게도 그렇더군요.
    가끔은..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같기도 하고요 ^^;

    • BlogIcon gyul 2010.10.19 04: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스킨은 고생좀 하면서 바꾸긴했는데
      전에꺼보다는 좀 깔끔해진것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아마 꽤 오랫동안 앞으로도 바꾸지는 않을것같은...
      너무 골치아파요...^^
      매운음식 저는 잘 못먹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대부분 그 엔돌핀이 생기는 자극을 좋아하시는것같아요.
      그덕분에 스트레스도 풀린다고들하잖아요...
      전 아직 그런것을 느낄만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매콤한음식이 생각나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