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두부중 요즘 계속 구입하게 되는것은 <종가집 고소한손두부>
손두부처럼 조금 단한 두부를 더 좋아하는편이다보니
다른두부보다는 조금 가격이 높지만
한번 먹어보고는 심심한 다른두부가 썩 입에 맞지 않아 계속 구입하는데
이 두부는 다른것들에 비해 세일도 잘 안하고 사은품 행사도 잘 안하는 콧대높은녀석...
그런데 얼마전에 두부를 구입하는데 왠일로 이 두부에 뭐가 들러붙어있다.
뭐지?
사실 사은품으로 주는 두부는 같은제품이지만 수입산 콩으로 만드는것들로 구성된것도 많아
겨우겨우 틈새로 확인해보는데 그건아니고...
같은 회사에서 나온 생식용 두부구나...
꼭 생식용 두부가 아니어도 나는 괜찮은데...
뭐 일단은 주니까 가지고 와서...뭐해먹지? 하다보니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길래...
그냥 과감하게 두부김치찌개를 끓여버렸다. ㅎㅎㅎ
생식용두부야...미안...
가끔 너도 생식말고 다른 삶을 원하지는 않니?





뭐...순두부찌개도 그렇고 연두부찌개도 그렇고...
부들부들한녀석들도 찌개로 잘 얼루리니까...
생식용 요 두부도 괜찮겠지 싶어서 찌개에 넣어주었는데 오히려 찌개용두부에 비해 훨씬 단단하시다는...
ㅋㅋㅋㅋ
묵은지와 고춧가루 약간 넣고 달달 볶다가 육수 넣고 끓이고 두부넣고 끓이고
먹기전에 팽이버섯이랑 송송썬파, 달걀하나 넣어 뚜껑덮고 한번 더 끓이면 끝!!!
그냥 똑같다... 어느집이나 똑같은 김치찌개레시피..





어차피 찌개를 끓이면 결국 밥을 비벼먹기때문에 밥을 대접에 담고 찌개를 덜어다 먹기도 하는데
이날은 혼자먹는거여서 뚝배기에 수저를 담기 뭐하고 그렇다고 앞접시도
그냥 덮밥으로 해먹기로 하시고...
넓은 그릇에 밥과 찌개를 담았다.
밥은 역시 잘 어울리도록 찬밥!!!
ㅎㅎㅎㅎ
엄마가 가져다주신 밥은 오늘부터 개봉...
사실 김치찌개는 매워서 많이 못먹기때문에 밥을 평소보다 조금 더 먹게되어 다른 반찬은 빼고
베이비채소를 한가득 담아왔다.
김치찌개먹을때 꼭 끼는 달걀프라이는...
오늘 찌개속으로 달걀이 풍덩~ 했으므로 pass!!!





보숑보숑 솜구름 라떼

우리집 드롱기씨는 너무 수더분하셔서 기분에 따라 우유거품을 잘만들다가도 어느날은 쳐망하게 만들어주시는데
요 며칠전에 핫코코아 만들던날...왠일로 보숑보숑하게 잘 만들길래
오랜만에 집에서 따땃한 라떼한잔을 만들었다.
오늘도 솜구름처럼 보숑보숑한 거품 만들어 듬뿍 올려주고..
왠일이지?
요즘 거품만드는거 잘 안했더니...기다렸던거니?





ㅎㅎㅎㅎ 삼세번은 유효하니까...
이기분 유지하며 오늘 달달하게 핫코코아...한번 더 만들어보겠어...^^





냄새 안녕~

찌개끓일때부터 켜놓았던 바닐라향초...
이 초의 바닐라향이 참 좋은데...
찌개냄새에 진듯....ㅠ
찌개냄새는 없어졌지만 바닐라향도 같이 없어졌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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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0.10.22 06: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생식 두부에게 하는 말 치고 너무 철학적이예요 ㅋㅋㅋ
    저도 몸이 찌뿌둥 한지라 어제는 김치찌개, 오늘은 우거지국... 먹고 기운차리고 있는 중이예요.
    뭔가 어중간하거나 귀찮을 때는 이렇게 덮밥으로 먹어도 좋겠네요~
    저도 몇 달 동안 귀찮아서 우유를 전자렌지에 데워서 커피를 타 먹다가,
    최근에 다시 스팀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뽀송뽀송 너무나 좋은 거 있죠~!^^
    아..추워...가을이 아니라 겨울이 오나봐요..ㅠㅠ

    • BlogIcon gyul 2010.10.23 03: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라떼는 너무 배불러서 자주마시지는 않지만...
      (워낙 평소에 많이 먹어서 라떼까지 마시면 배가 빵빵해져요...ㅎㅎ)
      그래도 좀 추운듯한날은 따뜻한 라떼가 좋아요...^^
      제 드롱기가 거품은 잘 못만들어주는편인데 요 며칠은 말을 잘들어서 간만에 보숑보숑한 거품 많이 만들었죠...ㅎㅎ
      그나저나...생식두부를 넣어먹어도 좋지만...
      역시 찌개에는 두툼하고 투박한 손두부가 더 좋긴해요...^^

  2. BlogIcon 36.5˚C 몽상가 2010.10.22 08: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두부요리 정말 좋아하는데, 생식용 두부는 어떤 맛일까요? ^^ 단단하면 씹는 맛은 있을 것 같은데요.

    우유거품은 잘 올라왔네요. 초코시럽만 지그재그로 뿌려주시면 좀 더 맛깔나게 보일텐데... ^^;

    • BlogIcon gyul 2010.10.23 03: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는 커피는 달게먹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초코시럽은 뿌리지 않지만 단걸 좋아하신다면 좀 뿌려주는것도 좋겠죠? ㅎㅎ
      생식용두부는...좀 단단한 연두부정도라고 해야하나?
      부들부들하지만 너무 여리지는 않고 오히려 찌개용두부보다도 훨씬 단단한편이라 찌개에 넣으면 금방 흐믈흐믈해져서 순두부찌개처럼 먹을수 있을줄알았는데...
      그냥 두부김치찌개가 되었어요...^^

  3. BlogIcon 클라라 2010.10.22 09: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잘 어울리는 요즘이에요.
    전 여름엔 무조건 아이스아메리~, 가을겨울엔 라떼나 카푸치노...^^
    드롱기가 말을 쭉~ 잘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gyul 2010.10.23 03: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가을겨울엔 라떼도 좋은데 너무 배불러져서...
      계속계속마실수 있는 따수운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늦은밤이나 자기전에는 부드럽게 라떼를 마시곤해요...^^
      보숑보숑한 거품은 너무 좋죠?

  4. BlogIcon 더공 2010.10.22 10: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식 보면 간결하면서도 참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솜구름 라떼는 진짜 보송뽀송~~ ^^

    • BlogIcon gyul 2010.10.23 03: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한식은 이상하게 사진을 찍어두면 영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맛은 좋지만 사진으로는 잘나오기가 어렵더라구요...^^

  5. BlogIcon springnight 2010.10.22 12: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김치찌개! 오늘은 저도 저녁에 김치찌개를 해먹을까 싶네요. 참 맛나보여요. 김치찌개에 계란을 넣는 것은 첨 알았어요^^

    • BlogIcon gyul 2010.10.23 03: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순두부찌개먹으러 가면 달걀 하나씩 주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넣어봤는데 오히려 생각보다 단단한 생식용두부덕분에 순두부찌개느낌은 좀 안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