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너무 고플땐 음식을 만드는동안 '화'게이지가 급상승할때가 있다. ㅎㅎ
그래서인지 배고프면 길길이 날뛸 나를 잘 아는 복슝님은
옥수역에서 떡볶이라도 조금 찌끄리고 가쟈고 했고...
나는 '뭐...금방 집에 도착하는데 모...'라고 했지만...
그분의 간곡한 부탁(^^)으로...
옥수역근처에 잠시 차를 세웠다.





사실 옥수역근처에 몇개 있는 떡볶이포장마차는
몇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만족스러운적이 없었기때문에
딱히 어느곳에서 먹어야 할까 고를만한 의지조차 주지 않았지만
가만보니 하나은행앞에있는 포장마차에서는 안먹어본것같아서 오늘은 그쪽으로 낙찰...

떡볶이 1인분을 주문하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오뎅꼬치를 하나씩 집었다.
아...따뜻해...
호호 불어먹는 어묵국물이, 입안을 다 데일만큼 뜨거운 어묵국물이 좋은계절이 왔어...^^
떡볶이는 역시 마음에 쏙 드는정도는 아니었으나...
기본은 그나마 요 근처떡볶이중에서는 제일 나은듯...
첫맛은 꽤 매운데 먹으면 먹을수록 더 매워지지는 않고 뒤로갈수록 오히려 조금 약한듯하다...
첫맛에 매운떡볶이에 몇번 기절위기를 겪었던적이 있어 겁먹었었는데...ㅎㅎㅎ 별일없어 다행...^^
하지만 아직은 밍숭밍숭한것이 역시 야마가 부족해...
조금 더 달짝지근해주어야 하고...조미료신공은 조금 더 연구하셔야할듯...
떡은 좀 더 말캉말캉해야하는데 유난히 옥수역근처 포장마차 떡볶이떡들은 유난히 좀 뻣뻣하다.
하지만 그런것들만 해결한다면 좀 더 맛있어질 준비는 되어있는듯한느낌이...ㅎ


옥수역 4번출구 하나은행앞 떡볶이 포장마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클라라 2010.10.23 08: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도 그래요...
    배가 고프면 분노게이지 급상승...ㅋㅋ+머리도 막 아파오고+배고파 빨리 먹게 돼 체하고...
    그래서 배고파 지기 전에 조금씩 자주 먹어주는 편이랍니다.ㅎ
    늘 가방에는 허기를 메울만한 무언가가..ㅋㅋ

    • BlogIcon gyul 2010.10.24 03: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그래야만해요...
      배가 고프면 제 안의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되죠...^^
      항상 배고파지지 않도록...
      입에 뭔가를 물려두어야 한다는...ㅎㅎㅎㅎㅎㅎ

  2. BlogIcon 더공 2010.10.23 11: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떡볶이 먹고 싶다.
    저기에 순대 콕콕 찍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 BlogIcon gyul 2010.10.24 03: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순대는 떡볶이국물에 찍어먹는게 좋아요...
      아직 소금후추찍어먹는 순대는 잘 못먹어서...ㅎㅎㅎㅎ
      그래서 떡볶이국물이 좀 찰랑찰랑한데를 좋아하는가봐요...^^

  3. BlogIcon 결잘지기 2010.10.23 14: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야~~ 군침 돌아요.

  4. BlogIcon 소춘풍 2010.10.23 21: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옥수역 안에도 맛있는 떡볶이 있었는데~
    예전이랑 다르게 주인도 바뀌고 가격도 바뀌고...
    맛도 바뀌어서 슬프게 된거 같아요.
    추억의 장소 옥수역이었답니다. ^^ㅋ
    환승으로 붐비던 ...크~
    기회될때 나가서 먹어봐야겠네요. )b

    • BlogIcon gyul 2010.10.24 03: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음...일부러 나와서 드실만큼은 아니예요...
      저도 몇군데 먹어보긴했는데 보통 한군데쯤은 괜찮은데 아직 딱히 정해놓고 먹을만한곳을 발견하지 못했다는게 너무 아쉬워요...ㅠ.ㅠ
      하지만 추억을 되새기며 한번쯤 먹어보는것은 나름 재미있겠죠? ㅎㅎ

  5. BlogIcon meru 2010.10.25 01: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으로 봐도 떡이 좀 딱딱해 보이네요.
    저는 떡도 오델도 푹~~~ 익을 걸 좋아하는지라 ㅋㅋ

    • BlogIcon gyul 2010.10.25 04: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쵸? 좀 뻣뻣한 느낌이 사진으로 봐도 느껴져요...
      역시 떡은 말캉하게 푹~ 국물과 양념에 푹~ 익은게 좋은데말이죠...
      아...저희동네에 영 먹을만한데가 없어서 아수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