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왕십리 이마트에서 봤던 이마트피자...
주문해야한다길래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고 '몇시에 와요?' 했더니
'8시40분입니다.' 라고 한다.
아무생각없이 '아..네...' 하고 뒤돌아서는데... 엥?
'지금 몇시지?'
'여섯시반...'
'....................'
얼른 슬그머니 돌아가서 말했다.
'취소해주세요...

그리고 며칠전... 용산이마트에 갔는데 마트 여기저기에서 피자냄새가...
카트마다 하나씩 담겨있는 이마트피자상자에서 스멀스멀 냄새가...
전에 왔을때는 없었는데...언제 생긴거지?
또 아무생각없이 가서 물어본다.
'지금 예약하면 몇분걸려요?'
'20분이요...^^'
오~ 20분이면 바로 구워주는거라며 머리위로 전구가 반짝!!! 거렸지만...
오늘은 차를 가져오지 않은날이니 다음기회로 미루고...
며칠후 복슝님과 한가한 낮시간에 피자를 사러 왔건만...
'2시간후에 오세요~' 한다...ㅠ.ㅠ
낚였....ㅠ.ㅠ 기다리기는 구찮지만 그래도 배는 고프니...주문...





얼레벌레 여기저기 시식코너에서 뭣좀 집어먹다가... 시간이 하도 안가서 왕만두 하나씩 사가지고 푸트코트에서 먹고
아이파크백화점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2시간 경과...
우리는 피자를 받아들자마자 재빨리 계산을 하고는 푸드코트에 앉았다.
이걸 집까지 가지고 가는동안 기다릴수 엄써~~~ 하면서...^^
코스코피자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이마트피자...
요즘 동네 피자 다 말아먹는다는 그 말많은 이마트피자...
뭐...그런저런 얘기들은 일단 뒤로 미룰수밖에 없는게...나는 지금 등가죽과 뱃가죽이 들러붙게생겼어...ㅠ.ㅠ





우리가 주문한것은 콤비네이션...(한판에 11500원...)
한조각의 크기는 내 얼굴보다 더 큰것같기도...
화덕피자라니 기대되시며...





페퍼로니와 올리브는 내 생각보다 조금 아숩게 들어있으나...
나머지 채소는 듬뿍듬뿍...
손씻는곳에서 손 깨끗하게 씻고 한조각씩 쭉쭉 들어 시식시식...^^





신문처럼 반으로 접어도 엄청나게 크다...
덕분에 한조각으로도 등가죽과 뱃가죽은 어느새 저만치 멀어지는사이가 되시고...
토핑이 조금 더 조화롭게 배치되었어야 하는데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것은 조금 아숩지만
진한맛은 코스코피자보다 좀 덜하지만 그보다 덜짠것은 좋고 전반적인 피자맛은 가격대비성능 괘안코...
동네 피자집들은 물론 당장 그 근처 피자헛이나 파파존스도 타격이 꽤 클것이 당연히 예상되는군아...





모...암튼...한조각씩 먹고 어~ 배불러...하며 남은 피자는 집으로...
두시간의 기다림끝에 득템한 피자를 들고 의기양양 기분좋아진 규르규르...^^
하지만 두시간 또 기다릴수 있을지........호......





집에와서 놀다가 저녁으로 또 한조각...ㅎㅎㅎㅎ
박스에 써있는대로 렌지에 2분돌렸더니...
너무너무 뜨거워서 들고 먹을수 없으므로...
먹기좋게 잘라 포크로 꾹꾹 찍어먹었다는...^^

그동안 가격대비성능 최고조를 달리던 코스코피자, 가격도 좋고 맛고 나쁘지 않은데 이것과 비교했을때
크기는 조금 작지만 그만큼 가격도 낮은편이나 나쁘지 않고...
진한맛의 코스코피자에 비해 햄이나 치즈, 고기토핑은 좀 빈약하지만 전반적인 맛의 비율은 나쁘지 않은편에 속하는것이
아무래도 짜지 않고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것으로 볼때 좀더 좋은 점수를 주는사람들도 있을듯하다.
게다가 보통의 피자들의 가격이 이정도 크기가 될경우 쭉쭉 올라가는것을 생각하면...
나름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상승시킬만한 요인은 제대로 가지고 있는듯...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듯 동네피자가게는 물론 전반적인 피자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클것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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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모모몰 2010.10.24 03: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청크네요! 와.. 말로만 들었는데.. 쩝.. 새벽에보니 배고프네요 ㅠㅠ

    • BlogIcon gyul 2010.10.24 03: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얘기만듣다가 처음먹어봤어요...
      사실 크기도 크기지만 화덕에 굽는다는 얘기에 먹어보기로 생각한건데...
      정말 커서...한조각만먹어도 배불러요...^^

  2. BlogIcon Clara 2010.10.24 04: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소문대로 훌륭하네요.
    저도 이야기로만 듣다가...침 흘리고 갑니당......;;;

    (앗! 참..처음 뵙(?)죠? 관리자 화면서 새글에 떴길래 왔어요~ ^_^ 반갑습니당~)

    • BlogIcon gyul 2010.10.25 03: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안녕하세요... 저도 반가와요...^^
      이마트피자는 소문대로 정말 많이들드시는지
      너무 오래기다려야한다는게 단점이 되고는 있는가봐요...^^
      퀄러티가 아주 높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는 않은것같아요...ㅎㅎ

  3. BlogIcon 신기한별 2010.10.24 09: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마트피자 인기가 많은가 봐요. 동네 근처에 이마트피자를 취급하는 지점에 있는데,
    가끔 보니 거의 몇분에서 몇시간은 기다려야 받을 수 있더라구요;;
    한조각만 먹어도 한끼식사가 되는 것 같아요;;

    • BlogIcon gyul 2010.10.25 03: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기본 2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정말 그정도로 사람이 많은지 잘은 모르겠어요...ㅠ.ㅠ
      어떤맛인지 궁금해서 먹어보기는 했는데 바로 된다면 모를까 2시간 기다리는건 자주하지는 못할것같아요...^^

  4. BlogIcon 더공 2010.10.24 11: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코스트코 피자는 바로 옆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데..
    이마트 피자는 저걸 들고 집에까지 가야 하는 부담감이.. ^^

    • BlogIcon gyul 2010.10.25 03: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마트에는 대부분 푸드코트가 있어서 거기서 드시면 되요...
      코스코랑 비슷한 시스템이죠...계산하고 나오면 있는 푸드코트..
      물론 요즘 새로 생기는 왕십리 이마트같은데는 아예 매장 안에 먹을수 있는 장소가 있기때문에
      어디에서건 드실수 있어요...
      저는 푸드코트에서 바로 까서 먹고왔는데 집에와서 데워먹을때가 괜히 더 맛은 좋은것같았어요...^^

  5. BlogIcon autism26 2010.10.24 1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정말 피자먹으러 용산까지 가봐야 하는걸까요?ㅋㅋㅋ

    • BlogIcon gyul 2010.10.25 03: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용산점말고 다른데서도 피자를 파니까 드시고 싶으시면 아마 홈페이지에서 판매 지점을 확인하시는것이 좋을것같아요...^^

  6. BlogIcon 클라라 2010.10.24 20: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9월 말 용산이마트 갔을 때만 해도 없었는데...
    고새 생겼나 봐요.
    야채가 많이 올라가져 있다고 하니 생각 없었는데 왠지 급 땡긴다는...ㅎㅎ

    • BlogIcon gyul 2010.10.25 03: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저도 전에 갔을땐 못봤었는데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것같아요...
      채소가 넉넉하게 올려져있긴한데 양파나 피망, 고추같은것들이라 저에게는 좀 너무 많았구요. ㅎㅎㅎ
      저는 고기와 햄, 치즈가 왕창왕창들어있는게 더 좋지만...
      그런거라면 불고기피자를 주문해야겠죠? ㅎㅎ

  7. BlogIcon meru 2010.10.25 01: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앙..역시 배고프게 만드는 사진이지만, 도우가 얇은 피자만 좋아하는지라 다행이 유혹이 덜하네요 ㅋㅋ
    페페로니도 좀 듬성 듬성 들어있고.. (-> 사먹을 것도 아니면서 저 지금 뭐하는 거임? ㅎㅎㅎ)
    글도 양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인 것 같긴해요~
    역시 피자는 배고플 때 한 조각...간식으로 한 조각씩 먹을 때가 젤 맛있죠~!^^

    • BlogIcon gyul 2010.10.25 03: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완젼 씬피자는 아니지만 보통의 피자에 비해서는 도우는 꽤 얇은편이예요...
      간혹 피자주문하면 도우가 너무 두꺼워서 빵으로 배채우는기분이 드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대비 성능 좋은것같아요...
      동네 피자가게들이 다 문닫게 될 분위기가 좀 걱정스럽긴하죠...^^

  8. 2010.10.25 21: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 이마트피자 먹어봣는데 점원 싸가지 완전 없고 원하는 종류 주문 못해서 친구들이랑 갔는데 콤비네이션만 2판 먹었음 ^^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도우 뭐임 ? 진짜 무슨 밀가루에 설탕뿌려서 구운맛밖에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도 이제 다신안간다고 하고있음 코스트코가 짱인듯 !

  9. 전자레인지에 데워드시지 마시구 2010.10.28 17: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후라이팬에 기름두르지 말고 피자만 얹으신 후 생수통 뚜껑에 물 꽉 채워서 피자 근처에 방울방울 나눠서 떨어뜨려주신 후 뚜겅 덮고 약불로 몇분만 지지면 식은 피자가 윤기 좌르르 흐르는 방금 나온 것만 같은 맛난 피자로 돌변한답니다.

    • BlogIcon gyul 2010.10.29 02: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피자 데워먹는건 너무 귀찮아서 늘 전자렌지에 돌려버렸는데...
      좋은방법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