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지로는 일어나기 힘든 아침시간...
아...오늘따라 유난히 너무 추워서 일어나기도 싫고...
그냥 이불속에서 꽁꽁 싸매고 더 자고싶으나...
오늘은 칭구님께서 맛난 점심을 사쥬신다는날...^^
빠릿빠릿하지는 못했지만...일어나라고~~~ 일어나라고~~~
진득허게 징징거리는 알람을 끄고 빨딱 일어나 나갈준비를 한다.
아침이라 겨우 세수만하고...머리도 대충... 얼굴도 대충...
'춥다. 따뜻하게 입고와...'
라는 칭구님의 와쎕이 띠링~
'옹...알갓옹...'
하고는 머플러를 휘휘 둘러매고 부랴부랴 시간에 맞추어 나간다...





칭구님이 사쥬신 군산오징어, 볶음과 튀김...
꽤 오랜만에 먹으러 온건데...더 매워진것같아...ㅎㅎㅎ
나에게는 어려운레벨이지만 밥이랑 튀김이랑 같이 야무지게 먹었고
대낮부터 신나게 쳐묵쳐묵한 후 자리를 옮겨 홈스테드에서 커피한잔 마셨다.
아직 말도 못하는 칭구님의 아가소녀는 마치 내 칭구를 조련이라도 하는듯 보였고...
칭구는 딸래미때문에 정신없었다며 얘기도 많이 못했다고 미안해했지만...
사실 너무 추웠던날이라 따땃한 해가 등짝뒤에 쫙~ 들어와서 그런지...
노곤해서 말 많이 안해도 좋았던걸...ㅎㅎㅎ
그냥 이렇게 맛나게 밥먹고 커피마시고...
얼굴만봐도 방갑고 좋은게 좋은거지 모...^^

홈스테드커피는 나에게는 많이 연했지만 연한커피를 좋아하는 칭구에게는 딱 맞았다는...
유치원옆, 한샘매장안에 있는 홈스테드라 그런걸수도 있고, 커피가 연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아주머니들이 많으셨다는...
커피의 양은 많지만 필히 샷추가가 필요한정도의 연하기...
리필 1000원은 안착한가격...


삼전사거리 한샘인테리어 홈스테드(Homestead) 잠실점











붕붕붕

이길을 지날때마다 꼭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
마치 우주정거장에 들어가는것같은...
유난히 좋아하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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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10.27 13: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도 저 길 진짜 좋아해요~
    첨에 영화에서 보곤, 어 저거 우리 동넨데...
    이러곤 일부러 달려주었죠.ㅎ

    • BlogIcon gyul 2010.10.28 02: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그쵸?
      저도 여기 처음 지날때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괜히 기분이 좋은길중하나인데 영화나 드라마에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2. BlogIcon 더공 2010.10.27 15: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전 레이싱 게임 중에 저런 곳을 통과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저도 볼 때마다 그런 생각 들어요.
    ^^

    • BlogIcon gyul 2010.10.28 0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새벽에 보는 F1경기중에...
      모나코처럼 시내에서 달리는 경우 이런코스가 꽤 있어서 너무 좋아요!!!
      거기 캄웰아 달아놓은앵글도 멋지고...ㅎㅎㅎㅎ

  3. BlogIcon meru 2010.10.27 17: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잔에 비친 햇살이 너무 좋네요.
    말이 필요 없이 친한 친구인가 봐요..얼굴만 봐도 방가운 걸 보니^^

    • BlogIcon gyul 2010.10.28 02: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제가 워낙 낯을 가려서 칭구가 그리 많은편은 아니거든요...
      오래된 고등학교 친구인데...
      서로 너무 잘 알다보니... 때로 할얘기가 없어도 지루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