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슝님도 나도 이번주말은 유난히 골골했던 상태...
이제 많이 나아진듯하지만...
아마도 일교차 심하고 추워진덕분에 건조하다못해 답답한 히터를 벌써 켜는곳의 여파로...
우리는 땀났다 추웠다 허예졌다 벌개졌다를 반복...
무리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는생각이 번뜩 든건...
오늘 아침 완젼완젼 대 실패한 스파게티를 맛보며...
갑자기 배가 확 고파져 간단히 올리브오일에 파스타 볶아먹으려고 했는데...
아......중요한과정을 까먹은덕분에 이건 도데체 무슨맛이냐.....싶고...
이것저것 넣어 만회를 해봤지만...
이미 내 입맛자체가 안드로메다에 가버린터라...
복구불가능...ㅠ.ㅠ
컨디션이 좋지 않은덕분에 덩달아 맛탱이 가버린 내 입맛...
어디에 맡겨야 고쳐주려나....
'번개맞은 하드도 고쳐드립니다!!!' 이런데 보내보까? ㅠ.ㅠ





몸이 피곤해도 사다놓은 고기를 그냥 냉동해버릴수는 없어서 오랜만데 닭볶음탕해먹기...
막상 다 준비했는데...알고보니 집에 양파가 똑 떨어져버려 얼른 복슝님에게 동네 슈퍼에서 양파좀 사오라고 하고
양념을 만들다보니 엄마가 준 집고추장도 똑떨어져서 결국은 시판고추장으로 만들어야했던 닭볶음탕...
빨리빨리 후딱후딱...배곱아배곱아...
'사진은 무슨사진이야...그냥 먹쟈...'
열악한 상황에서도 나름 예상치못하게 맛나게 만들어진 닭볶음탕은 내 머릿속의 기억으로만 남고...
그래도 뭐든 마무리는 깔끔해야한다며 동골동골 조랭떡넣어만든 닭떡볶이가 오늘밤의 야식...


* 맛있는 닭볶음탕의 레시피는 아래의 글에 있습니다.

닭볶음탕과 뽀나~ㅅ, 그 국물의 떡볶이(닭떡볶이)

생강의 새로운 발견, 향듯한 닭볶음탕


reset!!!

컨디션 좋지 않았던 주말도 지났고...
이제 어느새 오늘부터는 11월이구나...
뭔가 새롭고 더 좋은일이 많아질거라는 기대를 가지며...
자고 일어나면 다시 나는 강철체력소녀 귤로 리셋되어있을거라고 믿으며...
(컨디션조절을 위해 오늘은 가볍게 볼튼과 리버풀의 경기가 끝나면 과감하게 다 끄고 잘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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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u 2010.11.01 04: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환절기라 다들 골골~~ 하네요.
    저희 집도 제가 아팠다 다 나으니까 J님이...--;;;
    gyul님도 맛난 닭볶음탕 드시고 기력 찾으셨길..^^
    떡이 너무 귀여워요~~ 진짜 마지막에 사리 넣어 먹으면 넘 맛있는데..가래떡이라면 더더욱 맛날 듯 합니다~

    • BlogIcon gyul 2010.11.02 01: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일교차도 심하고 날씨가 벌써 땀이 뻘뻘나도록 히터를 틀어놓는곳들이 많아서 땀났다가 춥다가...
      역시 환절기에는 모두들 고생하는가봐요...
      저는 얼추 나은것같긴한데 그래도 당장또 이번주중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까...
      조심해야죠...^^

  2. BlogIcon 클라라 2010.11.01 08: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제 아프신 거 다 나아 요러케 맛난 거 해드시는 거 보니 안심이 됩니다.^^
    춘천에서는 닭갈비를 먹은 후 밥을 철판에 볶아 먹기도 하지만, 우동사리를 넣어 볶기도 하거든요.
    가족들 모두 그걸 좋아해서, 그 비스무리하게 닭볶음탕 내지는 닭도리탕 해먹으면...
    꼭 뒷풀이로 우동생면을 넣어 볶음우동을 만들어 먹어요.

    • BlogIcon gyul 2010.11.02 01: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그래도 전에 일점오닭갈비에서 우동면을 볶아먹어봤는데
      볶음밥을 먹었을때랑 또 다른맛에 신기했어요...
      닭볶음탕해먹고 남는 양념엔 사실 뭘 넣어도 맛이 좋은데
      저는 워낙 떡볶이를 좋아해서 늘 떡볶이를 해먹지만 가끔은 다른것도 좋을것같긴해요...^^
      아...춘천닭갈비 먹고싶어요...ㅎㅎㅎ

  3. BlogIcon shinlucky 2010.11.01 09: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헛 조랭이 떡이 참 맛나 보입니다. 쫀득쫀득~

    • BlogIcon gyul 2010.11.02 01: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쌀떡은 너무 큼직하면 양념이랑 약간 겉도는 느낌이 있어서 떡볶이용떡은 반으로 잘라 사용하기때문에 이 조랭떡은 떡볶이해먹기 꽤 좋아요...^^

  4. BlogIcon 더공 2010.11.01 12: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귤님은 딱따구리..
    저는 편도선..
    매콤 달콤한 닭떡볶이 로 목을 좀 지지고 싶네요. ^^

  5. BlogIcon Tyrant 2010.11.01 13: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11월 첫날부터 액땜하나요.
    사내 인트라넷이 망가져서 업무가 진전이 안되는 ㅡ.ㅡ;;
    저도 닭볶음탕 먹고 새출발(?)하고 싶어요~ ㅠ_ㅠ

    • BlogIcon gyul 2010.11.02 01: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이런...
      하필 첫날부터 그런 곤란한일이 생기셨다니...
      이럴수록 더욱 씩씩하게 긍정적으로!!!
      이것이 액땜이 되어 내일부터는 더 좋은일들만 생기실거예요...^^

  6. BlogIcon 모두락 2010.11.02 15: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조랭이 떡이 들어간 닭떡볶이~ 은근 조화로운 맛이었겠죠~
    요리에는 관심은 많지만 실패도 많고 아직 서툴기만 한 저...
    즈희 신랑이 고추장이 들어간 요리중 유일하게 먹을수 있는거이, 떡볶이 양념장이에요.. ㅎㅎ!
    그리하야, 떡볶이 양념에 닭가슴살과 야채 등등을 넣고,
    쌀떡꾹떡도 넣어주면 그렇게 잘 먹더라능~

    회사 출근하는 신랑 알람소리에 함께 깨어서 이른 아침 시작하네요,
    어후 추워요... 귤님, 추위 조심하시구~ 멋진 11월 되세요~

    • BlogIcon gyul 2010.11.03 16: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아직 서투른게 많아요.
      할수있는 메뉴가 많지도 않지만...
      지루하지 않게 먹어보려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있는것뿐이긴한데...
      아마 시간이 좀 더 흘러야 겠죠...ㅎㅎㅎ
      여긴 오늘 아침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오후에는 해가 쨍~ 해서 그런지 금새 풀리고있는것같기도 해요...
      모두락님도 건강조심하시고...
      11월에도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