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그렇게 춥더니 주말엔 살포시 날씨가 풀리는듯하고...
오늘 뉴스엔 다시 주중에 추워진다고 하고...
날씨가 추워졌다 풀렸다를 반복하긴하지만 그래도 이제 매끼 따땃~한걸 먹고싶은계절이라
찬밥 한공기 남았길래 혼자 얼른 먹어버리려고 간단히 달걀북어국끓였다.





북어포(1cm로 자른것) 1C, 참기름 1t, 마늘(다진것) 2쪽,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달걀 1개,
멸치다시마육수 5C, 까나리액젓 1t, 실파(송송썬것) 1T, 소금 약간


1. 적당히 자른 북어에 물을 살짝 넣어 부드럽게 불린후 꼭 짜고 참기름과 다진마늘,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2. 멸치다시마육수가 끓으면 북어와 까나리액젓을 넣고 풀어놓은 달걀을 돌려가며 넣는다.

3. 송송썬 실파를 넣고 모자라는간은 국간장을 살짝 넣어 마무리한다.





g y u l 's note

1. 육수에 따라...
간단히 끓일때에는 멸치와 다시마만 넣고 후딱 육수를 끓이지만
시간적여유가 좀 되는경우 북어머리에 시원하게 무까지 넣어만든 진한 육수로 끓이면 맛이 훨씬 좋다.
이렇게 육수를 좀 진득허게 끓여 만드는경우라면 버무린 북어를 미리 풀어놓은 달걀에 넣어 섞은후 넣어 끓이는것이
조금 더 부드럽게 북어를 먹을수 있게 하는 방법...^^
이건 엄마가 알려준 방법으로 주로 집에서는 이렇게 만들어먹는데
오늘은 육수를 따로 끓이지 않았기때문에 북어머리를 따로 넣을것도 없고 해서
잘라놓은 북어가 국물맛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하려고 달걀은 따로 풀어넣었다.
ㅎㅎㅎㅎ 갈수록 잔머리만 느네...^^

2. 그릇을 데우세요!!!
따뜻한 음식은 따뜻한 그릇에, 차가운 음식은 차가운 그릇에...
그러니 파스타먹을때처럼 국그릇도 따뜻하게 미리 데우기...
이렇게 해야 밥을 다 먹을때까지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맛나게 먹을수 있으니까...^^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작은밥 하나를 꺼내 그릇에 담고 전자렌지 위이잉~
그위에 살포시 북엇국을 담으면...
아...따땃~ 하니 좋다...^^





밥이 없어도...스프처럼 후루룩후루룩!!!





꺄아~

그리고 제일 좋은건 마무리 따땃한 커피...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따땃한 커피...

11월의 첫날... 즐겁게 씩씩하게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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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여담 2010.11.02 06: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학교 다니며 이따금씩 여유가 있을 때 블로그를 기웃거리는데 귤님 블로그에 오면 항상 배가 꼬르륵거립니다 ㅜ.ㅜ...
    특식 아니더라도 평소 먹던 밥도 바빠서 못 먹을 정도라 그냥 식사가 그립네요 ㅜㅜ ..

    • BlogIcon gyul 2010.11.03 15: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에고...
      잘 챙겨드셔야 해요...
      저도 정신없이 학교다닐때에는 엄마가 늘 밥도 제대로 안먹고 다닌다고 잔소리 많이 하셨는데...
      스트레스받을때마다 소화도 잘 안되고 밥도 제때 못먹고 바깥음식만 먹고다니다보니
      위때문에 고생 너무 많이했었거든요...
      물론 그때 엄마도 그얘기를 해주셨지만...
      사실 어쩔수 없는거라며 넘기곤했는데...
      지금도 그여파로 여전히 조금만 신경써도 속이 많이 안좋아요...
      매끼 제대로 된 음식으로 챙겨먹는건 쉽지 않으니...
      너무 빈속에 다니지 않으시도록만 신경쓰셔요...^^
      너무 거르시면...나중에 많이 고생하셔요...ㅠ.ㅠ. 저처럼요...ㅠ.ㅠ

  2. BlogIcon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견적 2010.11.02 09: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침 식사로 딱인데요^^ 해장으로도 추운겨울 아이들 든든히 먹일 아침으로도 너무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gyul 2010.11.03 15: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해장으로 드실거라면 청양고추 송송썰어넣어주시구요...
      아이들이 먹을거라면 여기에 살짝 콩나물을 넣어주어도 좋아요...^^
      쌀쌀한 계절 아침식사에는 늘 따땃한 국물이 먹고싶으니까요...ㅎ

  3. BlogIcon 클라라 2010.11.02 09: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땃한 국물이 그리운 계절이 되었네요.
    오늘 아침은 또 갑자기 추워져서 더 그런 듯...
    얼마 전 엘마트 뒤쪽에 있는 한남북엇국 갔었는데, 북엇국이 그렇게 맛있는 건 줄 몰랐어요.
    이 나이에 북엇국을 첨 먹어보다니..ㅎ

    • BlogIcon gyul 2010.11.03 15: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그래도 저도 엘마트 갈때마다 그집 자주 봐요...
      거기 포장도 튼튼히 잘 해주는것같던데...
      근처에 야근하시는 회사원분들이 자주 사가지고 가시더라구요...
      전 오늘 좀 체했는지 속이 안좋아서...
      해먹는건 너무 귀찮고 그거라도 사다먹을까 했는데...
      나가기가...나가기가...아 구찮.....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달짝지근한 무언가가 먹고싶어져서...고민하고있어요...^^

  4. BlogIcon 여신사 2010.11.02 13: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어렸을 때 급식에 북어국만 나오면..손사래를 쳤는데
    요즘엔 저 계란과 북어의 합체만보면..눈이 돌아간답니다.ㅠㅠ
    너무너무 맛있어요~ 따땃하니.^^

    • BlogIcon gyul 2010.11.03 15: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어렸을때는 북엇국이란 그저 압빠의 해장용 국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것같아요...
      먹으면 먹을수록 정말 집밥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맛보다도 그 느낌때문에 좋아하게 되요...^^

  5. BlogIcon 신기한별 2010.11.02 13: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간편하면서도 심플한 식사입니다.

    • BlogIcon gyul 2010.11.03 15: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사실 이것저것 해먹기 귀찮은날이 많아서...
      최대한 간단하게 해결할수있는것만을 고민하고 있는나날들입니다...^^

  6. BlogIcon 모두락 2010.11.02 15: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끈따끈한 북어국~ 보기만 해도 후르릅 한대접은 거뜬히 먹을수 있사와요~
    지난 주말 독일 날씨 참 좋았고, 게다가 어제 월요일은 날씨좋은 휴일이라,
    11월을 근사하게 맞은것 같아요~
    따끈따끈 구수하고 정갈한 귤님댁 북어국, 다시마랑 다시멸치는 없지만
    그래도 함 시도해서 든든한 한끼 해결해 볼텐야요~ *^^*

    • BlogIcon gyul 2010.11.03 15: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다시마나 멸치 없으시면 무나 양파를 갈아 즙만 조금 넣어보세요.
      아니면 콩나물을 넣어 콩나물북엇국으로 끓이셔도 좋아요...^^

  7. BlogIcon 씨디맨 2010.11.02 22: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는것만으로 기분 좋은 음식이네요. 기운이 솓는 (호랑이힘이 ..) 즐거운 저녁 되세요. ^^

    • BlogIcon gyul 2010.11.03 15: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감사합니다.
      호랑이기운솟아나라고 응원까지 해주셨지만...
      아...저는 지금 체했는지 좀 배가 아파요...ㅠ.ㅠ

  8. BlogIcon Clara 2010.11.02 22: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속이 확 풀릴 것 같네요.
    특히 김치 한점 딱~ 얹어 먹으면;;; 햐~~
    정말 자주 끓여먹던 국이었는데..요샌 바쁘단 핑계로 한참 뜸 했었네요.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10.11.03 15: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쌀쌀해지는건 따뜻한 국물요리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는게 좀 귀찮아지긴해요...ㅎㅎㅎㅎ
      그치만...그래도 첫끼를 따땃하게 먹으면 추운밖에 나갈때도
      뭔가 모르게 뿌듯하고 든든하잖아요...^^
      그래서 겨울엔 따뜻한국물을 좋아하나봐요...ㅎ

  9. BlogIcon meru 2010.11.03 02: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우 개운해~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확 풀립니다^^
    진짜..이미 겨울이라는 마음의 준비를 해서 그런지 자꾸만 국밥...이런 게 땡겨요~
    추운 날 외출하고 들어와서 스프로 한그릇 마셔도 넘 좋을 것 같네요.

    • BlogIcon gyul 2010.11.03 16: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스프로 마시는것도 꽤 괜찮아요.
      조금 걸쭉한 스프보다 가볍게 컵에 담아 마시기 좋아서 그런지
      조금 남겨두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