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한동안 달짝지근한거, 매운거, 짭쪼롬한것 등 아주 자극이 많은것들을 먹었더니
복슝님이 너무 간이 세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평소 혼자먹을때는 최대한 심심하게 해서 먹는데
복슝님이랑 같이 먹는건 그래도 적당히 간을 해주어야 했는데
요 근래 아무래도 이쪽저쪽 센 맛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살짝 걱정했는듯...ㅎㅎㅎㅎ
하지만!!! 구궁!!!
그래서였는지...
아침에 일어나자 만들었던 습하겟티...
망...했...다....
왠만해서는 망하지 않는게 스파게틴데...
'미안해...망했어...ㅠ.ㅠ' 하는 나에게
'괜찮아...맛있는데 모...' 라고는 하지만 이내 한마디 더 붙여한다...
'스파게티가 이렇게 퍼질수도 있구나...'
아...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다시한번 급 배꼽사과 드립니다...





결국 어정쩡하게 식사를 하고나니... 뭔가 싼마이...먹고싶어진다며...
우리는 아주아주 오랜만에 맥도날드 햄버져먹으러...!!!
우리의 마음의 고향...
이태원 맥도날드로 쓔우우우우웅~ 날아갔다.
마침 10월 마지막날... 이날로 끝나는 LG텔레콤 할인 꼭꼭 챙겨받으며...
'오늘로 할인은 마지막이세요...' 하는 점원에게 0.0000001초만에 '아쉬워욧!!!' 해버렸다...ㅎㅎ





사실  요 한동안 햄버져 거의 안먹고 지냈고...
탄산음료도 안산지가...언제지?
기억도 안나네...
그래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완젼 몰입몰입!!!
싹 다 흡입해버리고 마무리 커피까지 한방에~~~





아...콜라도 다 먹어버리고... 커피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버렸더니만...
배불러...
둘이 서로 니배가 더 많이 나왔네... 내배가 더 많이 나왔네...이러고 있다. ㅎㅎㅎㅎ
역시 이럴땐 걸어야지 모...
슬금슬금 걷는다...





이제 어느새 은행나무들은 노래지고 있고...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은 하늘과 촉촉한듯한 공기...
물론...여기는 서울...
매연과 꾸질이 냄새가 쓰믈쓰믈 올라오지만...^^





미군부대 덕분에 고맙게도 걸리적거리는거 없이 하늘을 볼수 있는곳...





구청 새로지으면서 가로등도 바꿨구나...
멋없는 둔탁한 녀석보다는 보기 좋긴한데...
이것도 내 세금이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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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클라라 2010.11.04 11: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윽, 저도 어제 새벽 2시 반에 갑자기 햄버거 막 땡겨 죽을 뻔 했어요...-.-
    친구한테 전화해 이태원 맥도날드에서 만날까 하다가...
    친구가 분명 우린 가면, 쿼터파운더치즈버거 시킬 것 같다고 겁주는 바람에 접었는데...ㅋ
    가끔은 이상하게 정크푸드가 땡길 때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전끼 식사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했을 때요...

    • BlogIcon gyul 2010.11.06 03: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저는 이날 달달한게 생각나서 불고기버거셋트를 먹었는데
      빨리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새 메뉴는 고민도 안해본거있죠? ㅎㅎㅎㅎ
      식사가 만족스럽지 못했을때는 의외로 먹고싶은건 꽤 간단한것같아요.
      게다가 저는 이날 커피를 한잔도 못마신상태여서 그런지 카페인부족으로 콜라를 벌컥벌컥!!!

  2. BlogIcon meru 2010.11.05 07: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가끔 국수 같은 거 왕창 뿔릴 때 있어요--;;;
    자신있게 만들었던 미트소스 파스타..지난번에 한 번 크게 말아먹고는..상심했답니다 ㅋㅋㅋ
    근데 쌩뚱맞게 급 패스트푸드점 얼음콜라 땡겨요...
    역시 비쥬얼의 힘이란.....^^

    • BlogIcon gyul 2010.11.06 03: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얼음동동콜라는 확실히 맛나죠? ㅎㅎ
      아...저 이날 파스타 완젼 맛없게 만들어서 그 여파가 아직까지 오고있어요...
      이 요리침체기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랄뿐이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