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엄마는 늘 내 도시락에 따뜻한 밥을 담고 슬라이스치즈한장을 꼭 올려주셨다.
점심먹을때쯤(물론 엄연히 말하자면...2교시끝나고...)이면 적당히 밥위에 녹아
먹기 딱 좋은상태가 되는데 특히 겨울철 보온도시락통일때는 정말정말 맛나다!!!
요즘도 가끔 갓지은밥 위에 치즈한장 올리고 살짝 녹기를 기다릴때면 너무너무 햄보케~~~^^





얼마전 홈플러스에 갔다가 집어온 두녀석...
요즘은 라면을 먹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기때문에(이제 2주에 한번쯤 먹으려나?)
마트에 갈때마다 꼬박꼬박 사다놓지는 않지만
이날은 행사중인건지 삼양라면 클래식, 5개들어있는 한봉지를 1200원에 세일하고 있길래(1인당 2봉지까지...)
뭐...생각난김에 카트에 담고...
요 삼양라면클래식은 또 치즈라면 만들어먹기 완젼 죻으니까...
치즈코너로 무비무비!!!
치즈라면에 넣을 치즈는 이리저리 고민할필요 없다.
그냥 제일 싼거!!!
다른 요리에 이용하거나 디저트나 와인안주로 먹기위한 치즈들은 대부분 이리저리 고르고 재고 하지만...
라면에 넣는 슬라이스치즈는 뭐 몸에 좋은성분 여러가지 들어 있으나 안들어있으나 별 차이 없는것이기때문에...
(라면먹으면서 몸에 좋자고 고르는거가 좀 안어울리니까...ㅎㅎㅎㅎㅎ)
10장정도 들어있는것중 가장 가격이 낮은것으로 골라오는데
이날은 가장 저렴했던 홈플러스 PB상품보다도 100원정도 더 저렴하며
1+1행사를 하고 있는 테스코치즈 싱글즈(TESCO 10cheese Singles)를 발견!!!
얼른 홈플러스치즈는 제자리에 가져다 두었다. ㅎㅎㅎㅎ
(어차피 성분도 똑같으심...^^)





그리고 그날 저녁은 치즈라면!!!

제일 좋아하는 치즈라면 끓이는 방법은
봉지에 써있는 물 정량과 라면스프는 약간 남긴상태로 넣어 끓인후
끓으면 면을 길이로 반 자르고 모양을 그대로 살려 넣는다.
(나는 요게 제일 중요!!! 반 접혀있는 면을 다시 펼치는건데 살짝 벌린후
끓는물에 접힌부분을 살짝 담근후 얼른 쫙~ 펼치면 어느쪽도 딱 먹기좋은 길이가 된다.
이 반대방향으로 그냥 면을 반으로 뚝 자르면 어떤건 너무 길고 어떤건 너무 짧아지는데 은근 먹기 불편해서...)
1분후 라면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뒤집은 후 그대로 끓이고
스파게티처럼 약간 딱딱한 심이 느껴지게 알덴테상태가 되면 치즈를 올린후 뚜껑을 덮어 30초정도 그대로 끓인다.





한번도 뒤적뒤적하지 않은...
면이 꼬불꼬불한 상태가 그대로 있는채로 먹는걸 너무 좋아하기때문에...ㅎㅎㅎㅎ

사실 제일 좋아하는건 다 끓인후 면만 건져 접시에 담고 그대로 면만 싹 먹는건데...
그얘기 사람들한테 했더니 다들 우엑!!! 하길래...
(왜그런지 아직도 나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괜한 심려 끼칠수는 없으니...^^)





그리고 간만에 만만한 라면 사왔으니까...
오늘은 라볶이!!!
사실 떡볶이를 해먹기에는 너무 어정쩡하게 남은 떡과 어묵때문에...
더 사와서 합치고 떡볶이를 만들어먹어도 되지만 재료를 새로 사오면 꼭 새로 사온걸로만 해먹게 되니까...
게다가 오늘은 양배추도 없으니까...그냥 만만한 라볶이...





오늘 유난히 저 조꼬만 파조각들이 마음에 들지 않군...
뿌리지 말걸그랬어...ㅠ.ㅠ
춍시러워보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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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수우 2010.11.04 07: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바... 박수
    오늘 점심은 라뽁이 입니다!!

  2. BlogIcon 세일하우 2010.11.04 07: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치즈라면이랑 떡볶이종류는 자다가 벌떡일어날 정도로 엄청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맛있으셨겠어요~잉

    • BlogIcon gyul 2010.11.06 03: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둘다 오랜만에 맛있었어요!!!
      떡이 모자라 라볶이를 해먹었지만...
      오히려 오랜만에 맛나게 먹은것같아요...^^

  3. BlogIcon 아랴 2010.11.04 08: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보기만해도 군침도는 라뽁이 ㅎㅎ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해여^^
    잘보구 갑니다^^

  4. BlogIcon 유리고냥이 2010.11.04 08: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먹어도 먹어도 라면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ㅎㅎ
    질리지도 않고 다양한 변신도 가능한 ^ ^
    치즈라면 맛있어 보여요 ~ ~^ ^

    • BlogIcon gyul 2010.11.06 03: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치즈라면 가끔 먹으면 꽤 맛나요!!!
      후질러서 다 섞어먹는것도 좋지만 살포시 들어올려 먹는것도 좋죠...^^
      짜장라면에 치즈는 진짜진짜좋구요!!!

  5. BlogIcon 더공 2010.11.04 10: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냄비가 아주 좋네요.
    딱 하나 사각형으로 그 모양 그대로 끓일 수 있다니..
    와우...

    • BlogIcon gyul 2010.11.06 03: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건 어머님께서 주신 코닝웨어인데
      너무 작아서 그리 쓸모가 많지는 않지만 아니지만 라면하나끓이기에는 좋은것같아요.

  6. BlogIcon Tyrant 2010.11.04 10: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얼마전까진 누가 밥(라면)에 치즈 얹어 먹어!!
    느끼하게!!!!!!! 를 외쳤습니다만
    한 번 시도하고 나서는 그 고소한 맛에 반해서
    매번 치즈를 달고 살아요 엉엉 ㅠ_ㅠ

  7. BlogIcon 클라라 2010.11.04 11: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따뜻한 밥에 치즈 한장 척~ 올려 살살 녹여 먹는 거 좋아해요.^^
    저희 식구들은 보면, 질색하지만...
    라면에 치즈를 올리면 매운맛이 좀 중화되는 것 같아서 라면에 치즈도 종종 올리곤 하고...
    담엔 라볶이에도 치즈를 함 올려봐야겠어요~

    • BlogIcon gyul 2010.11.06 03: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라볶이나 떡볶이에는 모짜렐라치즈가 더 좋구요...
      밥에는 체다치즈가 더 좋은것같아요...^^
      저희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이렇게 주셔서 아주 좋았는데
      치즈위즈도 자주 비벼먹곤했지만 살짝 녹는맛은 확실히 그냥 슬라이스치즈가 더 좋은것같아요...^^

  8. BlogIcon misszorro 2010.11.04 11: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더욱 침이 고이네요ㅠ
    치즈라면 너무 좋아해서
    요즘 새로나온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즐겨먹는다는ㅎㅎㅎ
    라볶이도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여요
    오늘 점심은 분식집으로 고고씽 해야겠어요ㅋ

    • BlogIcon gyul 2010.11.06 03: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보들보들치즈라면은 안먹어봤는데...맛 괜찮나요? ㅎㅎ
      오뚜기라면은 자주 먹지는 않는데 요런 라면의 번외편들은 많이 만들더라구요...
      ㅎㅎ
      저도 언제 한번 먹어보려구요...^^

  9. BlogIcon Claire。 2010.11.05 03: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생이 라면을 엄청 좋아하는데, 치즈라면을 끓여주었더니 투덜댔던 기억이 문득 나서 혼자 웃었어요 ㅎㅎ
    전 치즈는 언제라도 환영이어서 치즈라면도 좋아하지만요 ^^
    귤님의 치즈라면 팁을 보니 왠지- 장인의 손길과 같은 노하우가 느껴져요.
    저도 다음엔 저렇게 해봐야겠어요 ㅎㅎㅎㅎ

    • BlogIcon gyul 2010.11.06 03: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장인의 손길까지는 아니구요...
      누구나 라면을 끓일때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잖아요...
      참 별거 아닌것같으면서도 사소한 것들이 자기만의 비법이 되는건 재미있는것같아요...^^

  10. BlogIcon meru 2010.11.05 07: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라면 하나를 끓여도 섬세하신 것 같아요^^
    저는 저것보다는 좀 더 익힌 걸 좋아하는데...
    친구들 중에도 유난히 저 상태를 즐기는 애들이 많더라구요~ㅎㅎㅎ
    치즈라면도 맛있겠고...라볶이는 먹어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고...ㅠㅠ

    • BlogIcon gyul 2010.11.06 03: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좀 꼬들한 라면을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학교 매점에서 아주머니가 끓여주시는 라면은
      늘 살짝 꼬들하면서도 맛이 좋고 요 꼬불꼬불 모양이 아주 잘 살아있어서 정말 좋아했었어요. ㅎㅎ
      사실 저는 늘 봉지에 써있는 조리방법대로 해요..ㅎㅎ

  11. BlogIcon 无念自 2010.11.05 15: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치즈라면이군요 ^0^

    고급라면 ㅋ 가끔 집에 치즈가 있을때 해먹는데
    참 어제 마트에 갔더니 치즈라면이라는게 팔더군요
    한봉지 구입했는데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집에서 치즈넣고 만들어먹는거랑 맛이 비슷할지 아닐지 ㅋㅋ

    • BlogIcon gyul 2010.11.06 03: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요즘 그 보들보들치즈 광고 꽤 많이 해서 저도 먹어보고싶긴해요...ㅎㅎㅎㅎㅎ
      어떤맛일지...^^
      먹어보고 저도 좀 알려주세요~

  12. BlogIcon 无念自 2010.11.06 04: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라면 이름이 보들보들 치즈였군요 이름도 모르고 끓여 먹었답니다 ^^;;
    제가 오뚜기 라면을 좋아해서 오뚜기란 상표와 치즈 들어간 단어만 보고 그냥 구입한거라 ㅋ

    맛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치즈라면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0^

    별첨 스프로 치즈 가루가 들어있는데 재빵용 치즈가루랑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 BlogIcon gyul 2010.11.07 03: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 어렸을때는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요즘 가끔 오뚜기 스파게티라면먹어요.
      너무 케첩맛이나서 안좋아했었는데 나름 옛날맛을 느끼기에는 나쁘지 않은것같더라구요...^^

  13. siaalsia 2010.11.12 08: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맛있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