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별다방에서 구입한 아크릴텀블러는...
예쁘긴하지만 확실히 스뎅제품에 비해서 보온력이 좀 많이 떨어져서...
차를 타고다닐때는 그나마 괜찮지만 추운 겨울날씨에 걸으면서 먹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듯...
스뎅으로 된 텀블러가 두개있긴한데 가지고 다니기에는 뚜껑이 완전히 밀폐가 되는게 아니다보니
워낙 조심성없는 나는 분명 이리저리 흘리고다닐게 뻔해서 하나 새로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있던중에...
엄마가 딱 톨싸이즈용량의 보온병을 하나 주셨다. 그것도 새걸로...^^
안그래도 가지고 있던 보온병이 좀 아쉬워 그것도 하나 새로 살까 했었는데...
올겨울은 이걸로 맨징할까봐...^^





좀 더 큰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일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내 조금 더 커지면 분명 몇번 가지고다니다가 가방에서 꺼내버릴게 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방안에 그냥 가지고 다니다가는 여기저기 흠집이 날것도 같고
추운겨울 차가운 스뎅이 손에 닿는게 싫어 딱 맞는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주기로 했다.





퀼트로 만들까 손뜨개로 만들까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정한것은 손뜨개...
다른이유는 없다.
뭐든 생각한것이 있으면 당일날 결과를 만들어내야하는 급한 내 성격때문?(ㅋ)이기도 하지만
사실 딱 맞게 만들고싶어서...
일부러 꺼내지 않아도 케이스를 끼운 상태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끼고 뺄수만 있도록 최대한 타이트하게 만드는것이 제일 중요했으니...^^





윗부분을 컵처럼 따로 빠지게 할까? 말까? 또 고민...
하지만 컵에 따라 마시려면 결국 컵부분의 케이스를 벗겨버려야하니까
따로 떨어지지 않게 후드모양으로 달아주기로 결정!!!
모...대세에 큰 지장없는것들을 이렇게도 고민하는지...^^





뚜껑을 열고 빨간 꼭지를 당기면 밀폐가 풀려 따라마실수 있게 되는 보온병에 딱 맞는 케이스 완성!!!
어줍잖게 가장 기본만 배우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응용해보니 꽃모양도 만들고 부채모양도 만들고...
여러가지 모양은 만들수 있긴한데 뭐든 각지고 수직수평 딱딱 맞는것을 좋아하다보니
다른 모양이 들어가는것보다는 촘촘히 채워지는 요런 모양이 제일 좋은듯...
마무리는 그냥 내맘대로 대충대충...
예쁘게 만들어주었으니 겨울동안 늘 내 옆에 꼭 붙어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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