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채소비빔밥

from 집 밥 2010.12.04 05:36

밥보다 반찬을 더 많이 먹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식탁위에 반찬을 좌르르 꺼내놓아도 막상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비빔밥은 이 모든것을 해결해주는 제일 멋진녀석...
내가 파스타만큼 좋아하는건 비빔밥!!
맨밥은 싫지만 어떤식으로든 비벼만 주면 잘 먹는듯...^^
한그릇에 식사를 해결할수 있다는게 제일 좋아...ㅋㅋ





엄마가 이것저것 나물을 만들어주시면 반찬으로 꺼내 먹기보다는 그냥 그릇에 담고 나물비빔밥을 만들어먹는다.
따로 고추장을 넣지 않아도 되니 나물비빔밥은 너무너무 좋지만...
그건 오로지 손이 많이가고 손맛의 내공이 쌓여있는 엄마가 주는 반찬일때가 맛있고...
그런 내공이 별로 없는 나는 주로 생채소를 넣어 샐러드처럼 비벼먹는다.
특히 입안에서 식감이 제일 좋은건 역시 베이비채소들...
새싹스러운 야리야리한녀석들로다가...





양재하나로마트를 내가 좋아할수밖에 없는 몇가지 아이템들이 있지만
그중에 요즘 가장 사랑받는 아이는 바로바로 바로 요 베이비채소...
(얼마전까지만해도 양송이버섯이었는데...^^)





보통은 판매하는 손바닥보다 조금큰 50g짜리의 베이비채소를 구입해 먹었는데
여러가지가 뒤죽박죽 섞여있어서 보관이 좀 애매했었다.
하지만 최근 큰용량 발견!!!
대략 200g정도 될것같은데 넓은잎사귀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야리야리한녀석들위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리저리 섞여있지 않기때문에 용도별로 사용하기도 좋고, 모양을 원하는대로 담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먼저 무르는것때문에 다른것이 피해보는일이 없어진다는 장쩜쩜쩜!!!
가격은 착한 4500~5000원사이...





종류별로 따로 모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뺀 후 종류별로 따로 담아 보관...
'아침에 만나쟈~~~'





오른손으로 비벼밥

그리고 아침...
접시에 종류별로 채소를 옹기종기 담고 가운데엔 며칠전에 만들어놓은 달걀말이도 살포시 안착...^^





달걀말이에 달걀국은 좀 성의없어보이나...
갑자기 맑은국물이 생각나지 않아서...
이날 왠일로 갑자기 아침에 된장국이 별로 안땡겨서...





발아현미와 고시히까리를 반반섞어 갓 지은 따뜻한 밥...
방금 밥통에서 꺼낸거라 채소가 숨이 확 죽을까봐 밥을 따로 담고...





엄마가 준 고추장을 조금만 넣어 살살살 비벼먹는다.
밥의 양을 줄이고 채소는 넉넉히 담아 밥보다 채소를 더 많이 먹을수 있는 좋은방법...
먹을거 없을때 제일좋은 채소비빔밥!!!





그리고 그날 오후...
미트볼 만들면서 남은 다진고기는 약고추장 으로 변신!!!
요번엔 잣이 없으니 호두만 넉넉히 넣어서...
볶음고추장이 만들어졌으니까...
또 비벼먹어야지...





왼손으로 비벼밥

다음날은 냉장고에 넣어둔 찬밥이라...렌지에 살포시 데워 미리 고추장을 넣고 슬슬 비볐다.





다시또 넉넉하게 베이비채소 올려담고...
밥은 미리 비볐으니까 윗부분만 살살 섞어 아삭한 채소를 곁들여먹는 방식으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은 달걀국에 달걀말이 남은것도 모두 싹 꺼내서 냠냠...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내리 이틀 비벼먹었으니 이제 내일 두손으로 비벼먹으면 삼세번 딱 끝!!!
채소도 딱 한번 먹을 분량만 남았으니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Trojan 2010.12.04 07: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육식, 채식을 골고루 다 즐기는 편인데 확실히 야채를 많이 먹은 날이 속도 편하고 몸도 가볍더라구요. 앞으로도 야채사랑 계속하려고요.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gyul 2010.12.05 05: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탓에 고기를 줄이지는 못하지만 대신 채소를 넉넉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문제는...채소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찌지 않을까....하는...^^

  2. BlogIcon 아랴 2010.12.04 07: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푸릇푸릇 베이비야채들 ,,보기만해두 즐거워지는 요리네여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건강한 요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비야채 비빔밥 ^^
    잘 보구 감돠 ~

    • BlogIcon gyul 2010.12.05 05: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건 딱히 요리라고 하기는 좀 챙피하지만...
      전 너무너무 좋아하는 메뉴예요...
      나물비빔밥보다 좀 더 좋아하는것같기도 하구요...^^

  3. BlogIcon 더공 2010.12.04 13: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소화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고.. ^^
    좋은걸 알면서도 고기를 끊을 수 없는.. ㅎㅎ

  4. BlogIcon 클라라 2010.12.04 16: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물비빔밥이 맛있긴 하지만, 간이 들어가 짜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베이비채소를 올려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염분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소금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저질스러운 몸뚱이 때문에, 언제나 붓는 걸 걱정하게 되네요. -.-

    • BlogIcon gyul 2010.12.05 05: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엄마가 나물 가져다주시거나 밖에서 비빔밥을 많이 먹지만
      사실 이걸 더 좋아해요...
      고추장은 아주아주 최소만 넣어주고 아삭한 채소의 식감을 그대로 맛보면
      마치 밥이 조금 들어간 매콤한 샐러드를 먹는것같기도 하구요...
      새싹채소보다 베이비채소를 올리는게 좀 더 싱싱한느낌도 들어요...^^

  5. BlogIcon zzip 2010.12.04 2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신선하고 맛있겠어요.

  6. BlogIcon dung 2010.12.05 00: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물이 있어야지 고추장으로 비벼서 비빔밥을 먹을수 있는게 아니군요. -_=;;
    저는 ... 비빔밥이 먹고 싶으면 그래서 콩나물정도는 만들어 먹고 나머지는 사먹는 편이거든요. 근데 뭐 사먹는것도 그냥 그래서...
    최근에는 굉장히 고민하는 편이었어요. 신선하고 가볍게 먹기에 좋을듯. ^^*

    • BlogIcon gyul 2010.12.05 05: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저도 나물만드는 내공이 별로라 거의 콩나물정도밖에 못하긴해요...
      그치만 이렇게 먹으면 오히려 좀 더 많은양의 채소를 먹게 되더라구요...
      완젼완젼 원츄!!!

  7. BlogIcon meru 2010.12.05 11: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분이 좋아지는 요리예요~
    저도 새싹과 여린잎 채소들을 너무 사랑하기 땜시...
    저도 사실 반찬은 이것 저것 많이 안 먹는 편이라 한 그릇에 해결하는 요리가 젤 좋더라구요~
    요즘 잠시 바쁜 저에게 이런 요리가 딱이겠어요.
    낼 베이비채소 사와야지...^^

    • BlogIcon gyul 2010.12.10 02: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급할때, 바쁠때 이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제가 아무래도 규칙적으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일할땐 그냥 한번에 확 씻어둔 채소듬뿍 담고 밥담고 슥슥 비벼서 컴퓨터 앞에 가지고 앉아서 먹기도 하거든요...
      다먹고나니 또 필요해서 조만간 이거 사와야 하는데
      한번에 두팩을 왕창사와서 정말 원없이 먹어볼까도 생각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