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와 한강시민공원 압구정지구를 지나 이제 다시 강을 건너갈시간.
우리는 동호다리위로 올랐다.
동호대교는 한남대교보다 좀 더 길기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어느새 시간은 11시가 되었고 모든 다리의 장식된 조명은 꺼지고 가로등만 남았다.
한남대교를 건널때는 거의 보이지도 않던 조그만 달.
사진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꽤 크고 분위기 있던 예쁜 오렌지색 달이었다.
다들 이래서 DSLR을 사는걸까 생각은 들기도...ㅎㅎ
복쓩님말대로 어깨를 쭉펴고 바른 자세로 걷기.
그러고보니 겁도없이 난간쪽으로 걷고 있다. 오래 걸어서 약간 제정신이 아닌듯...칠렐레팔렐레 걷는...ㅎㅎ
가로등밑을 지날때마다 그림자가 작아졌다 커졌다 한다.
내 키도 이렇게 좀 더 크면 안되려나? ㅎㅎ
동호대교의 조명은 꺼졌지만 여전히 열심히 달리는 3호선 지하철.
좀 태워달라고 하고 싶었지만....반대방향으로 질주하고 계시다. ㅎㅎ
길고 긴 다리를 어느새 건너 강북강변이 내 발밑으로 달리고 있다.
이거 완젼 레이싱트랙이신듯...
이건 겁나서 내가 못찍고 복쓩님이 대신 찍어주었다.
동호대교 북단에서 압구정방향
12시는 채 안되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꽤 되었다고 다리위에 차가 하나도 없다.
한남대교를 지날때는 차가 너무 많아 목이 많이 아팠는데 그나마 동호대교를 건널때는 차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만...
여전히 목아프다. ㅠ.ㅠ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다음날 노래녹음이 없다는것. ㅎㅎㅎㅎ
반대로 동호대교 북단에서 옥수동방향
역시 차가 거의 없고 저 멀리 한대만 딱 오시고...ㅎㅎ
동호대교와 연결된 옥수역을 통해 내려와 집으로 가려다 복쓩님이 디스코를 하셔야 한다길래 옥수역 아래로 내려갔다.
여기는 뭐 강건너에 비하면 시민공원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뻘쭘하다.
저 다리사진만 보면 좋을것같지만 냄새 많이나고 우중충하고...
이것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운동기구 <쩍벌려>
이 기구로 운동을 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하늘로 붕붕 솟구쳐오르고 있다.
조만간 성형외과에 가서 날개좀 달아달라고 해야할까? ㅎㅎㅎ
이것이 바로 복쓩님이 좋아하는 운동기구 <디스코>다.
물론 진짜 이름이 쩍벌려나 디스코는 아니고 우리가 그냥 이름을 지어주었다.
다른 기구는 영 별로지만 이 운동기구를 할때만큼은 몸이 시원하시단다.
설명대로 15번씩 3셋트 꼬박꼬박 해주고 있다. ㅎㅎ
이제 진짜 집으로 가는길...
이미 다리가 심하게 풀린상태. ㅎㅎㅎ
거울속에 인증샷도 대충 하나 남겨주고...
너무 후달거려서 그런가 막판에는 사진도 아주 엉망...
이날 얼레벌레 두시간은 걸은것같다.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한 걷기가 완젼 극기훈련이 되어버린...
물론 이정도의 거리를 걷는것은 그리 힘든게 아니었지만 (대략 5km조금 넘은듯...)
아마도 매연때문에 조금 힘든것같다. 내일은 다른 코스를 연구해야겠다.
어쨌거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추억을 남기는것이 우리들의 걷기에 가장 큰 목표중 하나이기때문에
날씨가 꽤 더워지는 열대야가 올때까지는 빠짐없이 걷기운동을 하려고 한다.
사실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다면....
가볍게 저녁을 먹고 많이 걸은탓에 집에와서 또 뭘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거지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매일 적어도 두시간정도 복쓩님과 함께 걷고 얘기하는 시간은 나에게 꽤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
물론 우리는 하루종일 같이 있고 하루종일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래도 늘 모지라...^^
한남대교 걸어서 건너기에 대한 글은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
우리는 동호다리위로 올랐다.
동호대교는 한남대교보다 좀 더 길기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어느새 시간은 11시가 되었고 모든 다리의 장식된 조명은 꺼지고 가로등만 남았다.
한남대교를 건널때는 거의 보이지도 않던 조그만 달.
사진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꽤 크고 분위기 있던 예쁜 오렌지색 달이었다.
다들 이래서 DSLR을 사는걸까 생각은 들기도...ㅎㅎ
복쓩님말대로 어깨를 쭉펴고 바른 자세로 걷기.
그러고보니 겁도없이 난간쪽으로 걷고 있다. 오래 걸어서 약간 제정신이 아닌듯...칠렐레팔렐레 걷는...ㅎㅎ
가로등밑을 지날때마다 그림자가 작아졌다 커졌다 한다.
내 키도 이렇게 좀 더 크면 안되려나? ㅎㅎ
동호대교의 조명은 꺼졌지만 여전히 열심히 달리는 3호선 지하철.
좀 태워달라고 하고 싶었지만....반대방향으로 질주하고 계시다. ㅎㅎ
길고 긴 다리를 어느새 건너 강북강변이 내 발밑으로 달리고 있다.
이거 완젼 레이싱트랙이신듯...
이건 겁나서 내가 못찍고 복쓩님이 대신 찍어주었다.
동호대교 북단에서 압구정방향
12시는 채 안되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꽤 되었다고 다리위에 차가 하나도 없다.
한남대교를 지날때는 차가 너무 많아 목이 많이 아팠는데 그나마 동호대교를 건널때는 차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만...
여전히 목아프다. ㅠ.ㅠ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다음날 노래녹음이 없다는것. ㅎㅎㅎㅎ
반대로 동호대교 북단에서 옥수동방향
역시 차가 거의 없고 저 멀리 한대만 딱 오시고...ㅎㅎ
동호대교와 연결된 옥수역을 통해 내려와 집으로 가려다 복쓩님이 디스코를 하셔야 한다길래 옥수역 아래로 내려갔다.
여기는 뭐 강건너에 비하면 시민공원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뻘쭘하다.
저 다리사진만 보면 좋을것같지만 냄새 많이나고 우중충하고...
이것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운동기구 <쩍벌려>
이 기구로 운동을 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하늘로 붕붕 솟구쳐오르고 있다.
조만간 성형외과에 가서 날개좀 달아달라고 해야할까? ㅎㅎㅎ
이것이 바로 복쓩님이 좋아하는 운동기구 <디스코>다.
물론 진짜 이름이 쩍벌려나 디스코는 아니고 우리가 그냥 이름을 지어주었다.
다른 기구는 영 별로지만 이 운동기구를 할때만큼은 몸이 시원하시단다.
설명대로 15번씩 3셋트 꼬박꼬박 해주고 있다. ㅎㅎ
이제 진짜 집으로 가는길...
이미 다리가 심하게 풀린상태. ㅎㅎㅎ
거울속에 인증샷도 대충 하나 남겨주고...
너무 후달거려서 그런가 막판에는 사진도 아주 엉망...
이날 얼레벌레 두시간은 걸은것같다.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한 걷기가 완젼 극기훈련이 되어버린...
물론 이정도의 거리를 걷는것은 그리 힘든게 아니었지만 (대략 5km조금 넘은듯...)
아마도 매연때문에 조금 힘든것같다. 내일은 다른 코스를 연구해야겠다.
어쨌거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추억을 남기는것이 우리들의 걷기에 가장 큰 목표중 하나이기때문에
날씨가 꽤 더워지는 열대야가 올때까지는 빠짐없이 걷기운동을 하려고 한다.
사실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다면....
가볍게 저녁을 먹고 많이 걸은탓에 집에와서 또 뭘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거지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매일 적어도 두시간정도 복쓩님과 함께 걷고 얘기하는 시간은 나에게 꽤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
물론 우리는 하루종일 같이 있고 하루종일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래도 늘 모지라...^^
한남대교 걸어서 건너기에 대한 글은 아래의 주소에 있습니다.